[사설] 자율개선대학 선정, 다시없는 기회다!
[사설] 자율개선대학 선정, 다시없는 기회다!
  • 언론출판원
  • 승인 2018.08.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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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0일 교육부는 전국 일반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가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대학은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2단계 평가 없이 최종 심의를 거쳐 8월말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2019년부터 자율적인 정원 운용이 가능하고, 교육부의 일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그동안 교육부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해서 2015년에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했고, 5만6000명의 대학 정원을 줄였다. 현재 대학 정원은 48만 3000명으로 2020년에는 학생 수가 대학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47만 812명, 2023년에는 39만 8157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는 눈앞에 다가온 학생 수 급감 문제에 대한 대학 개혁 방책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우리 대학은 정원을 줄이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혁신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를 기회로 이제부터는 학생, 교수, 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개교 100년을 향한 발전의 토대를 굳건하게 다져야 한다.

  최근 우리 대학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대학특성화사업, 통일교육선도대학지정육성사업, 한국형 온라인공개강좌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지원사업’ 등 적지 않은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우리 대학의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학과(부), 교수, 학생들만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고 그리고 참여해서 학생·교수·학과(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 대학의 핵심 가치는 참여, 창조, 동행이다. 이 가치는 대학 구성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는 지역 감동 대학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경험 기반 교육과 창의·융합 교육 등 학생 성장 지향 뭎춤형 학습 지원 체제를 구축·확립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 플랫폼 구축 등 산학협력 체제를 확대·강화하는 교육 혁신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이 감동하는 인재 양성 요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재정지원사업과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다시없는 기회이다. 이 기회를 대학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49개 학과(부), 학생, 교수,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선도해 가는 지역 감동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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