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외교 분야 실무 경험으로 후학 양성에 기여
우리 대학 대학원은 8월 20일, 안호영 전 주미 대사에게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안호영 전 주미 대사는 1978년 외무부 공무원으로 출발한 뒤 외교통상부 차관을 거쳐 주미 대사직에 이르기까지 40년간 해외 공관 근무와 통상 교섭 업무에 헌신하였으며 공고한 한미 안보 동맹을 구축하고,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였으며, 다자간 협력을 위한 미국의 구상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우리나라가 APEC과 OECD에 가입할 때는 실무자로서의 역할을 다하였고, FTA 협정 체결과 관련해서는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헌신하였다. WTO 분쟁이 있을 때에는 통상법 전문가로서 그 해결에 진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통상·외교 분야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여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안호영 전 주미 대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운영된 우리 대학 ‘통일미래최고위과정’에 초청되어 ‘전환기, 한반도의 미래는?’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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