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열려
한국 현대사에 있어 최초의 민주, 민족운동인 3·15 의거가 시작된 창원(마산)에서 3년 만에 대규모 기념식이 열린다.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15일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3·15 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약 800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희생자 추모회, 대규모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15 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정, 부통령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다. 당시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전국적으로 보도되었고, 이는 4·19 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다. 이후 3·15 의거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대학 또한 3·15 의거의 발원지로 이에 대한 자부심을 지역사회와 학우들에게 불어넣기 위해 올해 상반기 ‘K-민주주의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는 연구소 개설을 하고, 기초 자료 수집 및 민주단체 간담회를 시행 그리고 전국 학술 대회 및 연구 학술지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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