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개발을 통한 신뢰 구축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통일부 후원 하에 우드로윌슨센터(WWICS)와 함께 지난 11월 8일(화) ‘붕괴와 혼란 방지: 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개발을 통한 남북 교류의 신뢰 구축’을 주제로 학술회의(웨비나)를 개최했다.
1세션은 ‘한반도의 원자력 에너지와 원자력 안전’(사회: 카일라 올타 WWICS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프로그램 담당)을 주제로 다양한 교수들은 북한의 원자력 사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이병철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남북에너지 협력은 미래를 지향한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며, 북한과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신뢰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세션에서 해커 교수는 “북한의 평화적 원자력 사용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한미가 북한과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틀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교수는 한반도에서 원자력이 국가 에너지개발 전략으로 활용되어 온 역사를 살피면서, “국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외교적 안전장치와 비확산조칙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세 소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개발 문제에 대해 심층 있는 발표를 하고 한국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관련 논의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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