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시작은 헬스장 등록부터!” 매년 새해가 되면 헬스장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사람들은 체중 감량,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등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헬스장에 넘쳐나던 사람들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자취를 감춘다. 운동은 체력적 소모가 요구되다 보니, 혼자서 꾸준히 헬스장에 가기란 쉽지 않다. 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거나, 편한 동작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옳지 않은 방법으로 무작정 운동을 하는 건 역효과를 낳는다. 그래서 보통 누군가 옆에서 관리해주는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P.T)을 선택하기도 한다.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모으기 위해 몸에 맞는 루틴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건 중요하다.
운동은 하는 방식과 효과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잘 알려진 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다. 보통 유산소는 산소가 필요하고, 근력은 산소가 불필요한 운동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잘못된 상식이다. 유산소 운동은 숨이 차지 않고,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걸 말한다. 이는 몸 안으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시켜 심장과 폐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는 걷기가 있다. 이는 기구와 장소, 시간에 제약이 없어 운동계의 기본서라고 칭한다. 그냥 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평소와 같은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걷는 건 전혀 효과가 없다. 허리를 세우고 어깨와 가슴을 펴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유의하자.
근력 운동은 근육에 일정한 무게를 주는 운동으로, 무게를 늘릴수록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무산소성 운동의 한 종류로, 근육이 힘을 내는 데에 산소의 소비가 필요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그리고 핵심/보조 운동으로 나뉘는데, 핵심 운동은 운동 시에 대근육이, 보조 운동은 단일·소근육이 동원된다. 신체의 다양한 근육 사용이 가능하므로, 어떤 부위를 자극하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진다. 유의할 점은 힘을 쓰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과 체력 수준을 꼭 고려해야 한다. 무거운 운동 기구를 이용하거나, 무릎을 사용하는 동작이 많아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 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들을 병행하면 지방 연소 작용으로 체지방량이 줄고,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돼 심장병과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유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순서도 중요한데, 근력부터 시작해 유산소로 마무리 짓는 게 좋다. 근육을 자극한 다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 수가 더 빨라져 열량 소모가 잘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운동도 한 방식만 고집하는 건 좋지 않다. 그리고 무작정 강도를 높이기보다 개인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빈도수를 늘리는 게 더 큰 효과를 낳는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루틴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운동은 체력 증진과 함께 우울감 해소 및 수면의 질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만약 스스로 계획을 짜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빌리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