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행동은 본능이었어요”
“제 행동은 본능이었어요”
  • 노윤주 기자
  • 승인 2021.03.31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장을 받은 조규영(중국학과·2) 학우

  조규영(중국학과·2) 학우의 대처가 화두에 올랐다. 해당 편의점 본사는 조 학우에게 소정의 선물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그의 대처 영상을 교육 자료로 사용하고 500여 개의 지점에 공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만약 조 학우가 해당 편의점 본사 입사를 원한다면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당시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조 학우의 대처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해당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당 피해자 아버지는 편의점으로 찾아와 조 학우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창원시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한 ‘의로운 영웅’ 조규영 학우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대학에서도 조 학우의 공을 인정해 총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그가 2학기에 복학하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규영 학우 인터뷰 내용  

Q. 그 때 일어난 사건에 대해 기억하는대로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지난 3월 9일, 새벽 3시 40분쯤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편의점 좌측 문을 열고 얼굴과 옷이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들어왔습니다. 제게 숨겨달라고, 등산스틱 같은 것으로 폭행당했다고 얘기했습니다. 피해자를 편의점 직원들이 사용하는 물품 창고에 들어가 있으라고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물을 주며 진정시켰습니다.

Q. 대처는 어떠한 방법으로 했으며, 그 대처 방법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A. 도와달라고 제게 요청해 먼저 물품창고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랑 119에 신고 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편의점 문을 잠갔습니다. 대처 방법은 그냥 본능이었습니다. 피해자가 많이 위험해 보여서 빨리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 그렇게 본능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Q. 경찰 감사장을 받으셨고 우리 대학에서도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며 편의점에서는 교육 자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어떤 감정이신가요?

A. 이 사건이 이렇게 커져 널리 알려질지 몰랐습니다. 지금은 그냥 얼떨떨하고 민망해요.

Q. 꿈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 제 장래 희망은 교사입니다. 저는 입시 결과에 집착하는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의지를 갖게 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미래에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을 가지고 남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 (경남대학교)
  • 대표전화 : (055)249-2929, 249-2945
  • 팩스 : 0505-999-2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상
  • 명칭 : 경남대학보사
  • 제호 : 경남대학보
  • 발행일 : 1957-03-20
  • 발행인 : 박재규
  • 편집인 : 박재규
  • 경남대학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2021 경남대학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