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2018 프로 야구가 개막했다. ‘NC 다이노스’ 창단 이후, 경남권 사람들은 프로 야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뒤이어 지난 달 31일에는 2018 전국대학야구리그&대회도 개막했다. 야구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워지는 지금, 그 열기 속 한 가운데에서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대학 야구부를 소개한다. /대학부
우리 대학에는 여러 체육 특기생이 있다. 6개의 운동부가 있는데 야구 개막을 맞아 그중 야구부를 한 번 들여다보자. 우리 대학 야구부는 1982년에 창단되었다. 1989년에는 전국체전을 우승하며 우리 대학의 이름을 드높였다. 초기에는 상위권 대학이어서 다른 대학의 견제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슬아슬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4대 김용위 감독과 조용범 코치, 김정환 코치는 정훈(스포츠과학과·4) 주장 외 32명을 데리고 절치부심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 훈련부터 시합까지, 24시간이 모자라
야구부의 아침은 다른 학우들의 아침보다 어둡다. 그들은 아직 깜깜한 창문을 뒤로 하며 새벽 공기를 들이마신다. 반쯤 잠긴 눈 틈으로 햇빛이 조금씩 어른거린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에 온몸이 떨리지만, 그들은 애써 무시하며 운동에 집중한다. 오전 운동이 끝나고 나면 아침을 먹는다. 느긋하게 먹을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나면 씻지도 못한 채 학교로 향한다. 운동 하나에 집중하기도 어려워 죽을 맛인데 오전 강의가 있는 날이다. 초·중·고등학생 내내 운동만 하다가 갑자기 강의를 들으려고 하니 자세가 자꾸 뒤틀린다. 집중을 하려 해도 저번 주 강의를 듣지 못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다른 학우들은 유니폼이 신기한지 그들을 흘깃흘깃 쳐다본다. 강의 내내 동물원에 갇힌 동물이 된 기분이다.
길고 긴 오전이 지나면 점심을 먹는다.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이다. 간단한 여유를 즐기고 나면 오후 훈련을 위해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우리 대학 내에는 야구장이 없어서 그들은 버스를 타야만 한다. 버스는 창원시와 협약을 맺어 정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팔팔구장으로 달려간다. 한바탕 오후 훈련이 끝나고 나면 강의가 있는 사람은 다시 강의실로, 강의가 없는 사람은 숙소로 향한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야간 훈련과 웨이트를 진행한다. 그나마 실내 연습장과 숙소의 거리는 매우 가깝다. 야간 훈련까지 모두 끝낸 그들은 그제야 씻고 잠을 청한다.
평일에는 강의와 훈련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시합을 나간다. 한창 전국대학야구리그&대회 진행 중이라 거의 매주 주말 시합을 나간다. 빡빡한 일정에 놀랐지만, 정훈 주장은 무덤덤하게 일과를 쏟아냈다. “바쁜 일정, 변덕스러운 날씨,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시합 때문에 속이 쓰릴 때도 많지만 프로 입단을 떠올리면 다시 훈련에 집중할 힘이 생겨요.”
▲야구부가 되고 싶어요
야구부라고 특별히 다를 건 없었다. 일반 수시 모집과 똑같았다. 그들은 수시에 지원 원서를 넣고 면접을 본다. 다른 게 있다면 전형 이름과 기록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보통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야구를 해 오던 학우들이 뽑힌다. 황성빈(스포츠과학과·3) 학우는 대학 지원 동기를 묻자 망설이더니 웃으며 말을 이었다. “첫 번째는 고등학생 때 (프로에)지명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그런데도 야구를 계속하고 싶으니까. 그래서 대학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아마 저랑 다 비슷할 거예요.” 안타까운 이유였지만 꿈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찬 답변이었다. 그의 대답에는 확고함이 묻어나와 더욱 당차게 들렸다. 고등학생 때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대학에서 열심히 하면 언제든 프로에 입단할 수 있다. 김용위 감독은 2007년에 부임해서 18명의 선수를 프로에 입성시켰다. 특히 2013년에는 무려 5명의 선수가 프로에 입단했다.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 기록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인성이다. 김용위 감독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야구부의 인성을 정말 중요하게 여긴다. 김용위 감독은 본인 행동부터 조심하면서 선수들에게 인사, 대답, 예의 등을 엄격히 가르친다. “운동 못하고 시합 지고 그런 건 덜 혼내는데 행동 마음대로 하고 예의 없이 굴면 많이 혼내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인성이 되어 있지 않으면 선수 생활 끝나는 건 한순간이에요. 운동도 언젠간 관둬야 할 텐데 사람 대하는 법을 미리 배워야죠.” 김용위 감독은 선수들의 미래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야구를 그만두더라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리 철저히 교육을 하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우리 대학 야구부의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 운동이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군기, 텃세, 기합 등의 악습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선수들은 서로를 형, 동생처럼 대하며 배려했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 야구부의 장점으로 팀 분위기를 꼽았다. 그 정도로 단합이 잘 되고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엄청난 경기 일정도 미리 각오해야 한다. 또한 목표에 대한 열의도 필요하다. 야구부는 6월 말까지 주말 리그에 참가한다. 리그에서 성적 좋은 팀끼리 왕중왕전을 진행한다. 그러면 한 시즌이 끝난다. 이후 토너먼트 대회에도 참가하고 가을에는 전국 체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작년 전국 체전에서 3위를 한 뒤, 야구부의 사기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진진(스포츠과학과·4) 학우는 아쉬움과 함께 포부를 내비쳤다. “원래 전승이 목표였는데 첫 경기부터 깨져서 맥이 조금 빠졌어요. 하지만 운동하면 1등이 최고기 때문에 무조건 1등이 제 목표예요.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성적도 잘 내야죠.”
우리 대학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참석해 상을 타 오지만, 학우들은 야구부의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야구부 선수들은 다른 대학 학우들이 그들의 야구부에 큰 관심을 보일 때마다 부러움에 빠진다. 지나가다 야구부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그들에게 꼭 응원의 한 마디를 전하길 바란다. 그 사소한 응원 하나에도 선수들은 더 큰 힘을 얻는다.
첫째는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김용위 감독위 위선의 극치가 손가락 하나로 하늘을 찌르듯 과장된 표현이다라고 말할수있다
김감독은 감성과 감정이 무르익은 대학선수들의 지도자로서 인성, 실력,덕등 모든것을 갖추지 못한 지도자이다.
인성교육을 제일먼저 중시 한다는 사람이 선수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언행으로 선수들의 사기와모욕으로 지도하는 감독은 어떤 대학에서도 보지못했다.
헌데 인성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다 위선적인 글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경남대
야구는 쫄부야구를 하는 학교로 알고 있다..
선수는 유능하나 컨트얼 태워가 (감독 ) 아주 무능하고 비인간성을 가진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을 한다
글중에 전국체전 우승을 자랑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