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거지 중 하나다. 주로 대학 캠퍼스나 대학 인근에 위치한다. 우리 대학은 캠퍼스 내 한마생활관이라는 이름의 기숙사가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마생활관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년 시작했던 한마생활관의 공사는 점차 마무리되어 간다. 새롭게 단장한 한마생활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자.
- 한마생활관, 이전과 바뀐 점
한마생활관은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마인들의 보금자리였다. 오랜 기간 건물을 사용하는 동안 가구 교체와 시설 수리를 꾸준히 실시해 왔지만, 많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작년 겨울방학부터 새로운 주거 환경을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는 생활관을 전체적으로 도색해 내부를 깔끔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각 호실을 모두 리모델링했고, 화장실, 스터디카페와 같은 공동이용시설도 새롭게 단장했다.
학생들의 요구 사항에는 “벽이 낡아 보이고 얼룩이 많이 보여요.”, “화장실 사용이 불편해요.” 등 건물 내부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공사를 실시했다. 작년 겨울방학 남학생 전용 기숙사 시설인 제 1한마생활관을 공사한데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는 여학생 전용 생활관인 제2 한마생활관 공사를 진행했다. 총 252실에 수용 인원이 516명인만큼 한마생활관을 사용할 많은 학우를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공사를 진행했다.
- 공사 후 달라진 규칙!
작년 겨울방학 남학생 기숙사 시설을 공사하기 전 관생실 출입문에는 비밀번호를 직접 누르는 형식의 도어락이 사용됐다. 하지만 공사 이후부터는 핸드폰 속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점호를 주 4회 실시했지만, 모바일 카드 형식으로 바꾸고 난 후로는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었다. 또 밤 12시가 되면 1층 입구 문을 통제했지만, 현재는 출입은 가능하지만, 오전 0~5시 사이에 들어오면 벌점을 받게 된다. 이는 기숙사를 사용하는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만든 규칙이다.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은 방학 중으로 정해져 있다.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현재 한마생활관 C동을 제외하고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이며 이번 겨울방학에 공사가 또 예정되어 있다. 우리 대학 기숙사의 박승원 관장, 김정훈 팀장, 학생 자치회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기숙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숙사의 환경이 기대된다.
기숙사는 단순히 학생들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그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거주 환경이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우리 대학 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