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당황할 새도 없이 학우들은 수많은 시험과 과제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중간고사 기간이 무사히 지나고, 코로나19가 잠잠해져 우리 대학의 대부분 강의는 대면으로 전환됐다. 그래서 학우들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등교하여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의문점과 건의 사항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고, 학우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자치기구가 존재한다. 2021년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지금, 학우들의 2022년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새로운 대표자 선출을 위한 준비로 월영 캠퍼스는 분주하다.
올해 우리 대학은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 후보자 소견발표회’란 이름으로 구성, 방식 등에서 새롭게 정비된 행사가 준비됐다. 이는 이달 10일부터 11일, 총 이틀간 18시 30분부터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일 차인 10일에는 건강과학대학, 사범대학, 경영대학 학생회 후보자 소견 발표가 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문과대학, 법정대학, 공과대학 학생회 후보자와 총학생회 후보자 소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자를 선출하기 전, 후보자 본인의 자질을 판단하고 본인이 제시한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건 필수다. 그래서 후보자들은 출마를 위해 기자 간담회를 비롯한 여러 관문을 넘어야 했다.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소견발표회’는 우리 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포함해 경남대학보사, 교육방송국 KUBS와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소견발표회는 KUBS 교육방송국 유튜브 LIVE로 실시간 방송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관인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소견발표회는 자유 형식의 후보자 소개와 패널, 참관인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한 팀당 약 30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패널의 질문과 후보자의 답변으로 발표회가 진행되는데, 질문들은 학우들의 사전 신청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후보자들의 공약 사항은 우리 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http://ku-vo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질문은 우리 대학 37대 골든벨 총대의원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https://open.kakao.com/o/s23FrMxd)으로 보내면 된다. 이달 5일 18시까지 받으니, 마감 시간을 잘 유의해 신청하도록 하자.
학생자치기구 선출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나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일이다. 학우들을 대변해 목소리를 높이고,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대표자를 선출하는 만큼 관심을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새롭게 등장한 방식의 소견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갖고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