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시작되었다. 흔히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이다. 1년 중 가장 마음이 설레는 시기다. 밤꽃 향과 아카시아 나무의 연푸른 잎새에서 우리의 코와 눈이 먼저 대자연의 전환기를 알아챈다. 봄과 함께 찾아온 희망...
어른이 된 우리는 연말이 다가오면 새로운 한 해가 찾아온다는 설렘도 있지만, 또다시 나이를 먹음에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유년 시절의 어린 아이는 남들이 한 살씩 먹을 때, 본인은 배로 늘어나길 바라며 여러 그릇...
“당신은 당신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나는 이 질문이 너무나 당연해서, 오히려 터무니없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터무니없다고 느낄지라도, 다시 떠올렸을 때 나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우리는 흔히 “자신을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