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뉴스] 빈대와의 전쟁, 우리 대학 기숙사는 안전한가
[폰카 뉴스] 빈대와의 전쟁, 우리 대학 기숙사는 안전한가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11.2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마생활관
한마생활관

 

  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최근 타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 피해가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우리 대학 기숙사도 빈대로부터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최근 빈대 청정국으로 불렸던 우리나라 곳곳에 빈대가 급증하며 화두가 되었다. 지난 10월 19일 타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 피해 제보가 잇따르며 해당 대학 기숙사에서 대대적인 빈대 방역이 이뤄지기도 했다. 타 대학 캠퍼스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점에서 우리 대학도 빈대로부터 안전한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 대학 기숙사의 빈대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 우리 대학 기숙사 빈대 방역 현황

  전국적으로 빈대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학내 빈대 방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는 빈대 방역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김정훈 한마생활관 행정지원팀장을 만나보았다.

  “현재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는 빈대와 관련한 개별 방역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김 팀장은 빈대 방역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및 외부인들이 많이 들어오는 시점인 학기 초에 이미 방역하며 빈대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빈대 방역을 미리 진행하게 된다면 방역 비용도 무시할 수 없기에 현재 진행하는 것은 힘들다고 한다.

  “방역 결과 빈대는 나오지 않았지만, 빈대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김 팀장은 만약 우리 대학 기숙사에 빈대가 발생할 상황을 대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빈대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을 수시로 진행하는 중이며 만약 빈대가 발생할 시 빠른 대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추후 빈대 발생 시 대응은

  그렇다면 만약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응이 이뤄질까. 이에 대해 김 팀장은 “만약 빈대 발생 시 즉시 빈대가 나온 방을 소독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한, 빈대가 생긴 해당 방의 학우는 기숙사 내의 빈방에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빈대 발생 공간을 밀폐해도 쉽게 다른 방으로 잘 옮겨 가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 방역이 이뤄지면 빈대를 완전히 없앨 가능성은 낮아진다. 따라서 김 팀장은 빈대가 더 퍼지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막기 위해 빈대 발생 시 즉시 기숙사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마생활관 사무실 전화번호는 055-249-2261, 2774로 만약 기숙사에서 빈대를 목격한다면 이 번호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

 

  현재까지 기숙사를 비롯한 우리 대학 전체에 빈대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안심은 이르다. 우리 대학에서도 외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만큼 언제든지 빈대가 따라붙어 퍼질 수 있 다. 그렇기에 학우들도 만약 빈대 발생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바로 신고해 빠른 대처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 (경남대학교)
  • 대표전화 : (055)249-2929, 249-2945
  • 팩스 : 0505-999-2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상
  • 명칭 : 경남대학보사
  • 제호 : 경남대학보
  • 발행일 : 1957-03-20
  • 발행인 : 박재규
  • 편집인 : 박재규
  • 경남대학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2024 경남대학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