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이번 학기에 복학하니 한마관 풍경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한마관 내에 마련된 공간은 전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한마관은 동아리방과 학생 식당 등이 위치해 많은 학우가 이용하는 장소로 꼽힌다. 다만 지난 학기 초에는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하다거나 난잡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공사를 마치고 모든 기자재가 설치된 지금, 한마관은 이전과는 달리 매우 깔끔한 분위기를 갖추게 됐다. 이용자의 편의성이 증가한 한마관에 대해 알아보자.
- 다양한 용도로 이용 가능해져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많은 학우가 한마관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더불어 공강 시간에 휴식을 취할 공간이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그러나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부터 한마관은 새로운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다수의 사이버 강좌 대면 시험을 한마관에서 치르는데, 효율적으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학우가 시험장 가까이서 대기할 수 있게 됐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부드러운 재질의 소파부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데스크, 그리고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까지 설치되었다.
한편 한마관에는 새롭게 등장한 공간도 있다. 한마복사점 좌측에 위치한 ‘간이 컨퍼런스 스튜디오’다. 간이 컨퍼런스 스튜디오는 우리 대학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의 소관으로, ICT 관련 사업을 지도하는 멘토와 학우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소규모 실습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한마관 2층에 위치한 코딩교육센터를 보조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스마트제조 ICT사업단에 따르면 일반 학우들도 간이 컨퍼런스 스튜디오 대관을 신청해 승인받으면 해당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조하자.
- 달라진 한마관에 대해선 호평 일색
바뀐 시설에 대한 의견을 직접 물어보고자, 한마관 1층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몇몇 학우들에게 바뀐 시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스포츠과학과에 재학 중인 A학우는 “평소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한마관을 찾는데, 동아리방보다 한마관 1층이 온도 관리와 휴식 공간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합니다”라며 바뀐 한마관 시설을 칭찬했다.
한편 계단 근처에 마련된 테이블 공간에서 회의를 준비하는 학우도 만나보았다.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B학우는 “한마관 시설이 개선되어 이용할 때 피로가 덜한 것 같습니다”라며 휴식을 취할 때 자주 방문한다고 전했다.
만약 이번 학기에 한마관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우가 있다면, 한마관 1층에 마련된 휴식 및 학습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다만 짐을 둔 채 자리를 비우는 등의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한마관은 평소에도 많은 학우들이 이용하는 만큼, 공공장소 에티켓을 지켜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우들도 신경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