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지] 좋은 리더가 가져야 할 자질
[월영지] 좋은 리더가 가져야 할 자질
  • 정주희 기자
  • 승인 2021.09.0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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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권력이나 성실, 지능 등 리더하면 여러 가지 단어가 떠오른다. 국어사전은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관련 일화로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와 남미의 인디오 추장 일행 만남이 있다. 몽테뉴는 추장에게 추장의 특권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추장은 “전쟁이 일어났을 때 가장 앞에 서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리더란 실력을 전제로 하며, 조직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서 나아가는 사람이다.

  리더는 리더십이 필수다. 세상에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리더가 있는 만큼 리더십도 다양하다. 리더십을 연구하는 여러 학문은 각자의 기준으로 리더십을 분류한다. 그중 조직심리학에서는 리더십을 과제 리더십과 사회적 리더십. 총 두 가지로 구분했다. 과제 리더십은 목표 중심, 과업 중심, 작업 중심에 초점을 두고 사회적 리더십은 팀 워크 중심, 갈등 완화 중심, 지지기반 중심에 초점을 둔다. 흔히 생각하는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은 이 두 가지 전부 능숙하다. 즉, 여기서 말하는 진정한 리더란 조직을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조직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구성원과 상호작용을 잘하는 역할이다.

  서양 격언에 ‘한 마리의 사자가 지휘 하는 일백 마리의 양 떼는 한 마리의 양이 지휘하는 일백 마리의 사자 떼를 이긴다.’는 말이 있다. 이 문장은 리더의 리더십이 조직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내포한다.

  여러 종류의 리더십 중 내가 추구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그 결과 ‘서번트 리더십’이었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서로 협력하는 리더십으로, 리더는 구성원의 성장 및 발전을 도와 잠재력을 끌어낸다. 서번트 리더십의 대표적인 인물은 유재석이다. 유재석이 출연한 각종 프로그램을 보면 유재석이 본인을 낮추고 출연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신경 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나는 현재 학보사 기자 내에서 리더다. 초반에는 자질이 없다고 생각해서 내게 리더란 직책이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지금은 한 조직의 리더로써 조직을 잘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내가 자부할 수 있는 능력인 ‘깡’과 ‘즉흥성’으로 서번트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원하는 게 있으면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요구해내는 깡으로 학보사의 권리를 지켜냈다. 또, 망설임 없이 도전하는 즉흥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추진해 기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깡과 즉흥성은 리더의 자질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리더의 자질은 거창한 게 아니다. 그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하다. 조직에 대한 애정, 상호작용 능력, 자신감만 있다면 누구든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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