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총장 박재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원격 수업’을 2주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원격 수업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우리 대학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학사운영대책본부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고려하여 대면 강의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학 내 코로나19 감염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원격 수업을 4월 10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학우들은 4월 13일부터 대면강의를 하게 될 계획이다.
최선욱 교무처장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원격 수업 연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전례 없는 상황에 강의 콘텐츠 제작 및 원격 수업에 협조해 주신 교직원들과 대면강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해주고 원격 수업에 적극 참여해준 재학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신입생들의 출결사항을 점검하고, 미수강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를 하는 등 개강 1주일간 신입생 밀착 지도 및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실험·실습·실기 등 원격 수업이 어려운 과목이나 보충이 필요한 과목을 위해 자율보강 기간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