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새해도 어느덧 봄기운이 서서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도 희망과 설렘의 봄기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졸업생 여러분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가족과 친지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이 뜻깊은 학위수여식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과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 대학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1946년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세우겠다는 사명으로 출발한 우리 대학은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인재를 길러내며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기여해 온 교육의 요람으로서 80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국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흔들림 없이 전진해 왔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교육과 연구의 내실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라이즈(RISE) 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혁신대학 가운데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더불어 AI·디지털 혁신과 산학협력 국책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한마 가족의 저력과 공동의 노력이 일궈낸 귀중한 성과들은 올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전국대학 브랜드평판 발표 결과, 우리 대학은 17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분은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시기를 견디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 하나하나가 오늘 이 자리를 더욱 값지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당당한 졸업생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을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교에서 갈고닦은 전문성과 진취성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16만 동문 선배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한마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 앞에 ‘경남대 졸업생’이라는 이름이 붙는 순간, 그것은 곧 여러분의 자부심이자 책임이 됩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주체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글로컬 사회에서 창의와 도전으로 당당히 활약하는 졸업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2. 25.
총 장 박 재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