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을 축하하며
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을 축하하며
  • 원지현 기자
  • 승인 2024.03.2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을 축하합니다. 기사의 깊이와 넓이가 점점 확장되고, 다양성이 풍성해지는 학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경남대학보를 열심히 지어가는 학생 기자들을 비롯한 교직원분들께도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상훈(교학부총장)

 

  경남대학교 학보가 창간된 지 반세기 이상인 67년 역사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경남대학교의 대소사와 희로애락 소식들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애써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우창(교수협의회 회장, 재난안전건설학과 교수)

 

  “(오미)五味” 혀에 맛을 느끼는 부위는 뒤쪽은 쓴맛, 앞쪽은 단맛, 양쪽은 신맛, 짠맛은 중심에서 느낍니다. 소금과 빛은 인간 생명에 필수 요소입니다. 이처럼 비유컨대 생명의 중심에 있는 우리 대학의 학보사는 바로 이 빛과 소금과 같은 온화 함과 짠맛의 역할을 67주년 동안 해왔습니다. 경남대학교 학보 창간을 온 마음 다하여 감사드리며 학보사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 국내외 소식통과 대학의 중심인 학생·교직원들의 희노애락과 시간을 언제나처럼 조화롭게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노고에 고맙고 축하드립니다.

강옥주(식품영양학과 교수)

 

  우리 대학의 여러 자랑거리 중 으뜸인 경남대 학보의 67주년 창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남대학보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한결 같은 뚝심으로 ‘꺾이지 않는 붓’의 면모를 간직한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오랜 애독자인 제 눈에 비친 학보는 젊고 활기찬 지면으로, 사람으로 치자면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껏 자라온 세월만큼 노인정의 우람한 나무처럼, 또한 참신함을 잃지 않는 청년정의 푸르른 나무처럼 널리 뻗어가고 쉼없이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경남대학보의 미래! 100년도 짧다!

이미선(영어교육과 교수)

 

  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을 축하하며, 지금까지 경남대학보의 역사를 이어오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때 대학의 언론홍보를 담당하며 학보사 기자들과도 많은 기사를 공유하고 때로는 논쟁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무척 감회가 큽니다. 지난 67년 간 경남대학보는 대학의 발전과정을 기록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학내·외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우리 한마 가족의 소중한 자산이자 마산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많은 학보사 출신 기자들이 이미 언론인으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처럼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기사 발굴과 취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보사 기자들 역시 새로운 매체에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경남대학보가 앞으로 100년을 넘어 우리 한마가족의 역사와 영원히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성호(직원협의회 회장, 사범대학 교학행정실 실장)

 

  우리 대학의 역사를 기록하며 한마인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경남대학보의 창간 67돌을 축하합니다. 청년의 열정과 지적 호기심으로 우뚝 버텨온 경남대학보가 앞으로도 한마인들의 변치 않는 동반자가 되어주길 희망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붓’으로

배움을 향한 열정을 결코 ‘꺾을 수 없는 붓’으로.

박승원 (한마생활관 관장, 경남대학보사 26기 편집국장)

 

  진실을 향한 가치와 노력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경남대학보>의 창간 6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치열하고 찬란했던 청춘들의 포효와 시대의 이야기를 활자 하나하나에 담으며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학보사 구성원 모두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학 언론이 마주한 위기에도 <경남대학보>는 꿋꿋하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우리는 매주 청년들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학보 한 호를 만들기 위한 청춘들의 땀방울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강종오(학생처 학생부 부장)

 

  꺾이지 않는 붓, 꺾을 수 없는 붓! 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남대학교 15만 동문의 총동창회 회장으로서 정은상 언론출판원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생 기자 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경남대학교 총동창회는 여러분들과 함께 창간 67주년의 영광을 나누고자 합니다. 졸업 동문들의 뜻과 역량을 통해서 우리 대학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또한 경남대학보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김동구(총동창회 회장 변호사)

 

  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을 자축합니다. 한마 가족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서 더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매체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매호마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와 협력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일 입니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경남대학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은상(언론출판원 원장, 자유전공학부교수)

 

  매일 공강 때마다 기자실에 있는다. 강의실과 기자실까지의 거리가 멀어 가기 힘들다. 그럼에도 기자실에 있으면 안정이 되기에 자주 찾아 온다. 기사 주제를 정하다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를 때가 많다. 그럴 때는 기자실을 몇 바퀴 돌아다닌다. 생각을 비우고 걷다 주제가 갑자기 스쳐 지나갈 때가 있다. 그 순간의 생각들을 적어 주제를 구체화한다. 시간이 날 때는 항상 예전 학보를 찾아 읽는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고 글을 쓰는 방법도 배운다.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몇 번이나 보며 글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긴다.

  기자실에서 역사의 흔적을 엿보기도 한다. 우연히 과거 민주주의를 위해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남긴 문서들을 본 적 있다. 책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을 보니 마치 직접 그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생생함이 느껴졌다.

  학보는 우리 대학 학우들뿐만 아니라 대학 외부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읽힌다. 그렇기에 더 신중하게 글을 써야 함을 느낀다. 또한, 잘못된 내용을 전하면 사람들이 그대로 믿을 수 있기에 진실만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보사가 자랑스러운 우리 대학 언론기구로 남도록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것이다.

노경민(경남대학보사 66기 학생기자)

 

  지난해 겨울, 따뜻한 버스 안에서 잠잠히 굴리던 눈알이 멈춘 곳은 창밖의 낙엽이었습니다. 회오리바람에 휩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에 밟히는 낙엽 부스러기들. ‘나 하나 흔들리고 밟혀도 세상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구나’. 나 하나쯤 찢기는 건 아무 일도 아니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꽃망울들이 터뜨리기에 나설 때, 기자들은 창밖의 벚꽃을 바라보며 글을 써 내려가겠죠. 으깨지는 꽃잎에도 꽃내음을 찾아내는 청춘이자, 기자가 되길 바랍니다. 경남대학보 창간 67주년, 지금의 경남대를 쓰고 있는 모든 분께 존경을 표합니다.

이아름(경남대학보사 61기)

 

 안녕하십니까 경남대학보사 여러분.

  처음 학보사 정문을 들어섰을 때를 기억합니다. 기자가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기사를 자주 읽는 편도 아니었으며, 글을 잘 쓰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방황하던 시절 그 발걸음의 끝이 학보사였을 뿐입니다.

  그 시절 갈피를 못 잡던 저의 기사 또한 갈팡질팡했지만, 끊임없이 퇴고하고 생각하며, 제 글을 바로잡으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글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곧게 가는 건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로 갈지 몰라도 끊임없이 걷다 보면 어딘가로는 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경남대학보사 또한 어디로든 걷길 바라며, 창간 67주년 축하드립니다.

조현석(경남대학보사 65기)

 

  처음에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친구, 선배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벼운 마음으로 경남대학보사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당시 부국장이던 국장과 면접을 봤는데 이후 학보자료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오래된 학보와 사진자료들을 보며 이곳에 머물 렀던 이들의 발자취를 느끼며 기시감마저 느껴졌다.

  현재 나는 경남대학보사 66기 기자로 일하며 67주년을 맞이한 경남대학보에 들어갈 소회를 쓰고 있다. 이렇게 역사의 한 부분을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영광이고 자랑으로 느 껴진다. 앞으로도 경남대학보사는 언제나 그래왔듯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박성한(경남대학보사 66기 학생기자)

 

/ 정리: 원지현·노경민·박성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 (경남대학교)
  • 대표전화 : (055)249-2929, 249-2945
  • 팩스 : 0505-999-2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상
  • 명칭 : 경남대학보사
  • 제호 : 경남대학보
  • 발행일 : 1957-03-20
  • 발행인 : 박재규
  • 편집인 : 박재규
  • 경남대학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2024 경남대학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