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길었던 겨울방학이 끝나며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새내기들과 재학생들은 3월 개강을 맞이하여 설레는 마음과 함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하려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학교생활 전반적인 내용과 취업, 스펙 관리 등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이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어플과 커뮤니티들이 있다. 앞서 언급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과 커뮤니티에 대해 알아보자. / 대학부
사용자 커뮤니티란 공통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현대 사회에서 커뮤니티는 편리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유용한 나침반처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 어플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어플은 PC, 노트북 또는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 대학생이라면 써야 하는 필수 어플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에브리타임’이다. ‘에브리타임’은 현재 국내 2년제 및 4년제 대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보고서인 ‘연령별로 살펴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행태’에 따르면, 20대 대학 재학생들이 커뮤니티 서비스로 ‘에브리타임’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해당 어플에서는 시간표 생성, 학점 계산, 강의 평가, 시험 정보 공유 등 유용한 자체 커뮤니티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에브리타임은 사람들 사이에서 필수 앱이라는 입소문을 타 대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재학생과 중고 서적 거래가 가능한 책방 서비스도 있으며. 최근에는 강의실 업데이트를 통해 수업 시간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과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1년에 2번 있는 방학 기간에는 신설 강의가 에브리타임에 등록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학교 시간표에 ‘직접 추가’ 기능으로 나머지 시간표를 만들면 된다. 수강 수업을 시간표에 등록한 후, 학과 친구나 선배의 아이디를 추가해 친구 등록을 하면 시간표 공 유가 가능하다. 때문에 시간표를 서로 확인 후 약속을 잡을 수 있어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되는 서비스 중 하나다.
졸업한 선배들의 조언이 궁금하다면, 취업·진로 게시판을 활용해보자. 이 게시판은 아무 제한 없이 우리 학교의 다양한 취업 경로를 볼 수 있다. ‘에브리타임’ 우측 상단 돋보기 란에 찾아보고 싶은 내용을 검색하면 관련 내용이 나온다. 게시물을 본 후 추가로 생긴 의문점은 게시물 작성자에게 쪽지를 보내 답변을 주고받으며 해결할 수 있다.
#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의 꿀팁
학생들은 의미 있고 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 동아리, 공모전 같은 다양한 대외활동을 한다. 이러한 활동은 스펙과 경험을 만들어 준다. 경험은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대학 생활의 질을 바꾸고, 취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캠펑’ 어플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이캠펑’은 취업에 연계되어 있는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홍보하는 어플이다. 가입 방법은 어플 설치 후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선택하여 본인 인증을 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앱 상단에서는 기자단, 서포터즈, 공모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이벤트 공고문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분야가 보이면 해당 게시물을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 사용자가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도 해당 배너를 누르면 바로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공모전 배너를 누르면 관심 있는 분야의 신청 상황과 신청 기간 및 지원 자격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신청하기 전 공모전마다 접수방법이 다르니 잘 살펴보고 지원하자.
취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졸업생들을 위한 수업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현직자 특강을 통해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현재 일을 직접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수업을 하기에 다른 강사는 모를 수 있는 정보를 경력직 전문가에게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쿠폰펑’ 이벤트를 열어 대학생들이 자주 가는 카페 할인 쿠폰을 주기도 하고 연극 공연, 연극 시사회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포터즈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있는 분야를 찾아 프로젝트와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보내는 건 어떨까.
# 즐기자! 문화생활
문화생활은 사는 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인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대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며 등록금과 생활비 등 많은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존재한다.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생활 전문 오픈 플랫폼인 ‘캔고루’ 어플에 대해 알아보자.
‘캔고루’ 어플의 모든 교육과 강연은 무료특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단한 설문 참여를 통해 전시회, 강연,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권이나 무료입장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벤트에 참여를 하면 유명한 공연 및 전시회의 무료 초대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참고해보자.
현재 준비하고 있는 교육과 강연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싶다면 ‘캔고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수업의 배너를 누르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상황에 따라서 이벤트와 미술전, 사진전, 축제 등 프로젝트를 만들고 홍보 후 모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고 싶은 박람회가 있다면 박람회마다 일일이 홈페이지를 접속하지 않고도 ‘캔고루’ 내에서 신청하면 간단하게 입장 가능하다. 이렇게 ‘캔고루’를 활용하면 전시회, 공연, 연극 외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와 어플은 대학생들에게 편리성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대학생들을 위한 좋은 이벤트와 프로젝트가 많은 플랫폼에서 다양하게 홍보되고 있다. 참여하거나 보고 싶은 무료 특강이 있다면 플랫폼에 들어가서 검색해 빠르고 쉽게 신청 가능하다. 또한 돈이 부족해도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어플도 있다. 두 번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대학생활을 유용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러한 어플과 커뮤니티들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노경민·신효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