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다음 해에 있을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고자 준비 과정에 있는데 혼자 하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혹시 우리 대학 내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연말이 되면서 내년에 있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응시를 고려하는 학우들이 많다. 우리 대학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우들을 위해 공무원 시험 준비에 특화된 ‘공무원시험준비반’을 운영하는 중이다. 입반 과정에서부터 입반 시 혜택까지, 우리 대학 공무원시험준비반에 대해 알아보자.
- 모두에게 열린 공무원시험준비반
2004년에 설립된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중앙도서관 9층에 위치한다.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는 입반한 학우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 열람실과 달리 개인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개인 지정 좌석은 총 96좌석으로 입반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또, 인강을 듣는 학우들을 위해 같은 층에 위치한 사이버열람실에는 15대의 동영상 수강용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더불어 최신 수험서, 가습기, 공기 청정기 등을 비치함으로써 입반 학생의 수험 준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이 제공된다.
입반 학우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 매월 실전 모의고사가 진행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다. 또, 공무원 채용 시험일 직전과 방학 기간에는 공무원 시험 특강 및 동영상 강좌가 진행되는데, 입반 학생들에게는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한 달 동안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무단결석이 8회 이상 적발되면 퇴실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입반 준비를 위한 팁
공무원시험준비반은 매년 3~40명 정도의 인원으로 꾸준히 운영되고, 매년 20명 내외가 신규로 충원된다. 입반을 하기 위해서도 일정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직전 학기 평균 학점이 B0 이상인 학우만을 대상으로 입반 시험이 치러진다. 단, 학점이 낮더라도 학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공무원시험준비반 행정실에 문의해 지도 교수와 상담 이후 입반 과정을 진행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직전 학기 성적이 없는 신입생 학우들도 공무원시험준비반에 문의 후 입반 가능한 방법이 있다.
입반 시험의 난이도는 직렬별 공무원 시험과 비슷하지만, 과락 등의 커트라인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입반 시험의 취지는 입반 희망자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시험준비반은 본교 학우(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포함)가 모집 대상이다. 매 학기 초에 입반 안내를 진행하고 결원이 있으면 상시 모집도 이뤄진다. 공지 사항은 우리 대학 메인 홈페이지의 ‘일반공지’란과 각 단과 대학 게시판, 정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입반 시험 접수는 중앙도서관 9층에 있는 공무원준비반 행정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우라면 학내의 준비반을 통해 다양한 도움을 받아보는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