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캠퍼스 ‘상상집현전’, 우리 대학에서 즐기자!
최초의 캠퍼스 ‘상상집현전’, 우리 대학에서 즐기자!
  • 원지현 기자
  • 승인 2023.09.0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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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학생자치기구가 협력하는 특별한 축제
‘2023 상상집현전 창원 콘서트’ 포스터

  대학 생활의 묘미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모두가 한데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는 대학 축제는 시험공부와 취업 준비에 지친 학우들에게 하나의 활력소가 되어 준다. 1학기에는 벚꽃축제와 한마대동제가 성황리에 치러지며 그러한 역할을 했다. 이어지는 이번 2학기에도 학우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상상집현전’이다. 올해에는 특별하게도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상상집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준비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55대 동행 총학생회 회장 이동규(디지털마케팅학과·4) 학우를 만나보았다.

 

  ‘상상집현전’은 지난 2020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대학생 뮤지션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권역별로 선발된 결선 진출 팀은 각각 서울, 대전, 창원에서 무대를 펼치며 순위를 가리게 된다. 그중 창원 지역 결선 무대가 바로 우리 대학 대운동장에서 9월 12일 열린다. 이번 ‘상상집현전’에는 대학생 팀의 경연 무대뿐만 아니라, 유명 가수 박혜원과 김나영의 축하 공연과 푸드존,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 ‘상상집현전’을 알차게 즐기려면?

  상상집현전’의 즐길 거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먹으러 ON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푸드존에 위치한 음식 부스를 방문해 여러 가지 먹거리를 받아 포장마차 분위기의 파라솔에서 즐기는 방식이다. 또한, 1학기에 진행되었던 한마대동제와 마찬가지로 무알코올로 진행될 예정으로 주류는 반입 금지된다. 이를 대신해 입장시 무알코올 맥주를 웰컴드링크로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큰 규모의 행사이기에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무알코올 축제로 진행된다.

  이어 결선 참가자들과 초대 가수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들으러 ON나’ 프로그램이다. 권역별 사전 심사를 통과한 결선 진출 대학생 팀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1차 예선과 2차 본선 심사를 마친 대학생 팀들이 전문 뮤지션의 멘토링을 거쳐 결선 콘서트를 진행한다. 최종 경연 무대 후에는 당일 심사위원단과 청중 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해 순위 발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초청 가수인 박혜원과 김나영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즐기러 ON나’가 존재한다. 대운동장 한 켠에는 자유투, 후크볼 피칭, 다트 등 여러 즐길 거리를 할 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축제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과 먹거리 부스를 포함한 이번 ‘상상집현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대운동장에서 진행됩니다” 이 회장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외부 축제처럼 넓은 한 공간에서 음식을 먹으며 공연도 함께 즐기는 묘미를 학우들이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고 전했다.

 

학내 부착 홍보 현수막
학내 부착 홍보 현수막

 

+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는 ‘상상집현전’, 배경과 준비 과정은?

  그동안 외부 공연장을 통해 개최되던 ‘상상집현전’이 올해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게 되었다. 그렇기에 프로그램의 주최 기관인 KT&G 상상유니브와 동행 총학생회를 비롯한 우리 대학 학생자치기구가 공동 주관을 맞게 되었다. “주최 측에서 1학기에 진행한 한마대동제와 벚꽃축제 행사를 직접 본 후, 이번 ‘상상집현전’을 함께 준비해 보자는 제의를 줬습니다.” KT&G 상상유니브 측에서 우리 대학의 활기찬 분위기와 총학생회가 진행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고 이번 축제 협업을 제안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는 외부 기관과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만큼 예산 규모 역시 기존 우리 대학에서 열리던 행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연예인의 축하 공연이나 음식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 대학 학우뿐만 아니라 창원 전 지역의 사람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우리 대학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상상집현전’은 공동 주최 단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업체를 섭외하는 기업부터 무료 푸드 트럭을 제공하는 협력사까지 여러 기관과 협력 중이다. 다만, 이러한 업체로부터의 직접적인 현금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 대학 학생자치기구에서는 예산 부문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장소 대관과 홍보 및 진행에 초점을 맞춰 준비를 맡았다. 우리 대학 역시 대운동장 대관을 통해 장소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렇듯 큰 규모의 행사인 만큼 안전에 관한 대비 역시 중요한 대목 중 하나다. 먼저 지난 한마대동제 시기 경호를 담당했던 우리 대학 경호보안학과의 인원들이 이번 행사에도 참여해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더불어 모든 단과대학 학생회와 총학생회가 협력하여 스태프로 참여해 통솔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 라인과 펜스 역시 준비가 완료되었다. 유명 연예인도 방문하는 대형 행사이다 보니 많은 인파가 단시간에 몰리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다. “면적 당 필요로 하는 담당 인원보다 약 2배가 넘는 인원을 모집했습니다.” 이 회장은 충분한 인력과 철저한 안전 대비를 통해 부상자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학우가 매년 학교에 다닐 때마다 기다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제다. 긴 방학이 끝나고 다시 찾아온 과제와 시험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몇 없는 즐거운 날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기존에 열리던 축제와 더불어 ‘상상집현전’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연예인의 무대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공연을 보며 힐링할 좋은 기회다. 이번 2학기는 ‘상상집현전’으로 대학 생활의 낭만을 만끽하며 활기차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정지인·원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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