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과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는 지난 10월 20일(수) 오후 2시 마산 문화원 대강당에서 마산 문화원(원장 장문석)과 함께 ‘2021학년도 고운학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고운 최치원과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중국 항주 절강공상대 이행철 교수는 ‘차인(茶人) 최치원과 우리 다도(茶道) 문화의 원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남서예단체총연합회장 박금숙 박사는 ‘포용적 순환구조의 관점에서 본 최치원의 서예’를 주제로 삼았다. 또, 최치원의 서체가 지닌 미학을 사상적 관점과 최치원의 서예 비평에 대한 기록의 역사적 가치를 해석했다.
끝으로 역사학과 김한신 교수는 ‘최치원 기억하기: 최치원에 대한 기억과 망각’을 발표했다. 또, 최치원이 우리나라 최초로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 배향된 역사와 그에 따른 후대인의 평가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오늘날 우리가 최치원의 어떤 가치를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 역시 이루어졌다.
이후 각 발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화윤차문화협동조합 이사장 박남식 박사와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태성 박사, 역사학과 장윤정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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