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박재규 총장과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부부는 지난달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북핵억제 집중하며 대화 모색… 김정은 도발 ‘투트랙’ 대응을”이라는 제목의 7월 18일 기사 인터뷰에서 박 총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 역임 시기부터 우리 대학 총장으로서의 현재까지의 궤적을 소개했다.
통일부 장관 임기 중,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일화를 소개한 박 총장은 군사문제에 대한 합의를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박 총장은 장관 퇴임 후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교정에서 학생들을 보는 게 즐겁습니다. 우리 대학 동문들이 졸업 후 각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지금 핵억제에 집중하며 대화 모색을 하는 투-트랙(Two-track)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할 때”라며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에 대해 제언을 덧붙였다.
김 이사장의 생애도 다뤄졌다. 여러 대학에서의 강의 활동부터 퇴임 후 북한대학원대학교 운영을 맡기까지의 여정으로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 한반도 문제에 관한 자료를 엄청나게 축적하고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라며 북한대학원대학교 운영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 대한적십자사(한적) 고액기부자모임(RCHC) 고문 활동과 ‘운문일기’라는 제목의 연작 시집 집필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일상에서 활력을 지키는 비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인터뷰는 끝이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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