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2021 경상남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에서 우리 대학 동아리인 ‘도담도담’이 대상 포함 2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인 만큼 많은 학우에게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도담도담’은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 동아리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봉사동아리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대상에 이름을 올린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도담도담’의 박창범 회장을 만나보았다.
- 아동·청소년복지동아리 ‘도담도담’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 시설 ‘위카페 다온’,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 등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며 비대면 멘토링과 센터 카페 일손 돕기 등 비대면으로 가능한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담도담’의 강점은 오랜 기간 다양한 기관과 교류하며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더불어 오랜 시간 기관에서 활동하며 현직 사회복지사들에게 해당 직종 관련 업무 조언도 들을 수 있다. 관련 업계 직무를 희망하는 학우들에게는 동아리에 가입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도담도담’의 빛나는 성과
지난 11월 25일 우리 대학 고운관 301 강의실에서 ‘2021 경상남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도담도담’은 우수활동 부문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과 UCC 부문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도담도담’에서 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우수활동부문에서는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짧은 기간 임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열심히 해준 ‘도담도담’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집합금지와 시험 기간이 겹치며 안 좋은 여건 속에서도 잘 따라준 도담도담 동아리원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도움을 줬던 사회복지학과 선지숙 교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도담도담’이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의 노력 덕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청소년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수상은 앞으로 아동·청소년에게 더 많이 도움을 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겠습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비롯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 ‘도담도담’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