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Festival’ 행사 열어

총 7개 팀 참여해 요리 경연과 다채로운 행사 진행

2018-10-11     박수희 기자
자국

  지난 9월 28일(금), 29일(토) 1박 2일간 한마생활관(관장 백인력)은 옥계 연수원에서 ‘유학생과 함께하는 Cooking Festival’을 개최했다.제24대 한마생활관 자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총 7팀(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일본 등)이 참여했다. 약 60여 명의 유학생과 재학생 모두 이번 행사에 열의를 보였다.

  각 팀이 자국 음식을 요리하고 장식한 후, 참석자 전원은 시식한 뒤 투표해 순위를 정했다. 이날 모든 음식에는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갔다. 이슬람교도 학우를 배려하고 다양한 식문화를 이해한 결과였다.

  우승의 영광은 인도네시아+캄보디아 팀의 나시고렝, 유부 주머니 튀김 요리가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우승팀인 파우지아다니 기타 학우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의 음식을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시상식으로 끝나지 않았다. 꼬리잡기, 제기차기, 복불복 릴레이 등 레크레이션과 풍등 날리기 체험을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백인력 한마생활관장은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어울려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고, 소통하여 서로의 식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서로 어울릴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