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제연구소, 공동학술회의 개최

북한 제9차 당대회 평가 및 정세 전망

2026-03-18     전보미 기자

  우리 대학 극동문제연구소는 3월 12일 오후 1시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현대북한연구회와 공동으로 ‘북한 제9차 당대회 평가 및 정세 전망’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열린 북한 제9차 당대회의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북한의 대내외 정책 방향과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에는 이관세 소장, 김상범 회장을 비롯해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 전영선 박사(건국대) 등 한반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범 현대북한연구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관세 소장의 인사말, 김종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제1세션은 이수석 박사(고려대)의 주재로 북한의 핵심 전략인 정치·외교·군사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치 부문 발표를 맡은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는 제9차 당대회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파워 엘리트 교체와 빨치산 2세대의 완전한 퇴진을 분석하며, 권력 구조 재편을 통한 ‘김정은 2.0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진단했다. 

  제2세션은 전영선 박사(건국대)의 주재로 북한 내부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경제 부문 발표자인 김일한 박사(동국대)는 내각 중심의 경제 시스템 개혁이 안착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경제·국방·문화의 동시 발전’ 기조 아래 농업, 건설, 에너지 등 실물 경제 부문의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관세 소장의 주재로 이대근 박사(우석대), 김일한 박사(동국대), 전영선 박사(건국대), 이상숙 박사(국립외교원)가 참여해 제9차 당대회의 총평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관세 소장은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이번 회의가 개최되었다.”며,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통찰이 북한 내부 변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북·통일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