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지역 상생, 글로벌 확장

개교 79주년 기념 학내 언론 3사 박재규 총장 합동 인터뷰 - 개교 79주년, 경남대의 내일을 말하다

2025-05-22     박성한 기자
개교

 ✜ 일 시: 2025년 4월 2일 오후 4시 30분

✜ 장 소: 총장실

✜ 참석자
   언론출판원장 서샛별
   언론출판원 행정지원팀장 구교철
   경남타임즈사 간사 한학선
   창의융합대학장 정은상
   경남대학보사 편집국장 박성한
   교육방송국 실무국장 황지우
   경남타임즈사 편집국장 홍혜지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2025년 올해로 우리 대학이 개교 7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경남대학보 창간 68주년, 교육방송국 개국 48주년, 경남타임즈 창간 48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합니다. 대학과 언론 3사의 뜻깊은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언론 3사 합동 인터뷰를 기획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급감하는 학령인구와 대입 역전 현상 속에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경남대는 2026학년도 입시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 중심의 입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입생 유치 전략과 차별화된 입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총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A.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로 정원 내 충원율이 전년도 77.72%에서 올해 96.33%로 크게 상승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입학처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헌신한 결과이며, 이 자리를 빌려 한마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노력을 더해간다면 2026학년도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 대학이 그동안 추진해 온 입시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 가지 핵심 방향에서 신입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대학은 작년부터 전국 최초로 신입생 중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경쟁 대학과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 강화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이는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고등학교 현장의 교사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기나 자격 요건 등 세부적인 운영 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올해 역시 이 프로그램을 한층 정교화하여 신입생 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둘째, 우리 대학 신입생의 약 60~70%는 지역 고등학교 출신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입시 전략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올해에는 마산·창원·진해·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입학전문교수단을 동원하여 집중적인 홍보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남 외곽 지역과 전남, 울산 등 원거리 지역에 대해서는 각종 박람회, 입시설명회, 지역별 교사 초청 입시설명회 등을 병행하는 투-트랙 홍보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입시 성과를 도모할 것입니다.

  셋째, 전체 학과(부)의 교수님들께서 입시에 조금 더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주시는 것이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교수님들의 입시 참여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일부 신입생들이 학과 교수님으로부터의 상담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수님들의 지속적이고 애정 어린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입학처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2026학년도 입시에서도 올해보다 더욱 진일보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합니다.

 

  Q. 최근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지방대학활성화사업 2024 종합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준비와 함께 대형 국책사업 수주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에 대해 총장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국책사업 수주를 목표로 준비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총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A. 우리 대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지방대학활성화사업 2024 종합실적평가에서는 A등급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내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준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대형 국책사업 수주 확대를 전략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학의 지속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돌파구로 국책사업 유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학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비지정대학 지위를 확보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지정 선정을 목표로, 지난해의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실행력과 상징성을 강화한 보완 전략을 마련 중이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RISE 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한 128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토대로 연차별 추가 재원 확보 전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안서를 면밀히 준비 중이며, 교육부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자체 등 유관 부처의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유치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초거대제조AI 후속사업은 우리 대학의 미래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핵심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책사업에 대한 대응을 통해 대학의 재정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속 가능한 대학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가고자 합니다.

 

  Q. 우리 대학은 AI·DX 시대에 맞춘 학사제도 개편 및 수업 운영 다양화 등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면수업을 기준으로 블렌디드 및 원격수업의 병행과 같은 체계적인 수업 유형 운영, 다전공 이수제도의 개편, 자기설계학기제 등 학사제도에서의 변화가 눈에 띄고 있는데요. 이러한 학사제도 개편의 방향이 학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시나요?

  A.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대 사회는 디지털 대전환(DX)의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산업계 전반이 ICT와 소프트웨어(SW)와 결합하는 ‘디지털 융합화’와 함께 산업·학문 간 경계가 모호한 초경계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AI·DX 시대에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융합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유연한 사고와 융합적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과 학사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온·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결합한 블렌디드(혼합) 수업을 확대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수업 운영의 다양화와 학습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주전공(기본)과 부전공 이수만으로 졸업이 가능하도록 졸업 요건을 완화하여 다중전공 이수를 용이하게 하였고, 융복합 전공과 12학점 내외의 마이크로전공을 개설해 다양한 전공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설계학기제’를 통해 자신이 설계한 진로 탐색과 적성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제도들은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며, 각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Q.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주도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생 자치기구 공간 개선과 맞춤형 장학제도 및 복지 지원 확대가 이루어졌는데요, 총장님께서는 이러한 성과와 향후 학생 복지 향상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경남대학교는 ‘학생이 주인공인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복지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 자치기구와 동아리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살아 있는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 학술제, 문화행사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대학 공동체의 역동성과 참여 문화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전국 최초로 신입생 전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마 글로벌 스프린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커리큘럼과 장학제도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문화 및 탈북학생 멘토링 장학금, 청소년 교육지원장학금 등 사회공헌형 장학제도를 통해 교육의 공공성과 포용성도 함께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학생복지는 단일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학업, 진로, 봉사를 아우르는 통합형 모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공 기반 장학제도, KU스마트 마일리지,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등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며,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우리 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학생의 성공이 곧 대학의 미래’라는 철학 아래,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학생이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재규

  Q. 최근 우리 대학은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진로 탐색부터 현장실습, 취업 준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취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 전략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취·창업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우리 대학은 2025년 진로 및 취업지원 관련 국책사업 6종을 통해 약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상별·단계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 중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사업, 그리고 RISE 취업역량강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본교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대학은 취업연계형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졸업 전 취업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인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사업」을 통해 17개 학과, 29개 훈련 종목으로 100명의 성공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약 300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습 종료 후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진로 단계에 맞춘 역량 강화 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학년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으로는 「진로캠프」, 「기업 현직자 초청 특강」,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 「기초 자격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취업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학년에게는 「취업준비반」, 「전공 자격증 프로그램」,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 전문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단과대학별로 배정된 컨설턴트를 통해 1:1 취업·진로 설계, 상담, 채용 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은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고용 지원 대학’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거점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의 5대 특성화 분야를 활용하여 재학생과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의 성공은 곧 취업입니다.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성공 취업”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남대학보사
교육방송국
경남타임즈사

 

모든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우리 대학은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면서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왔습니다.

 

  Q. 경남대학교는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으며 유학생 유치와 국제화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학생 비자 심사 기준 완화, 유학박람회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확보하고, 맞춤형 유학생 지원과 국제 교류 협정 확대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더불어 우리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대학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2030년 해외 인재 20만 명 시대’를 대비해 변화하는 국제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기존의 중국 유학생 중심 기반 위에 몽골, 중앙아시아, 필리핀 연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지역까지 유학생 유치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입학 이후에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궁극적으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산업체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내국인 학생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5학번 신입생 전원에게는 희망 시 ‘해외문화·전공연계 연수’를 지원함으로써, 학문적 역량과 함께 글로벌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상생 네트워크를 통한 캠퍼스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경남대학교가 세계 속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Q. 총장님께서는 극동문제연구소를 설립하셨고, 오랜 기간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연구에 헌신하셨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연구소의 학술적·정책적 역할에 대한 총장님의 생각과 청년들이 가져야 할 통일 의식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북한의 핵 고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러시아 간 협력 심화, 미·중 갈등의 장기화, 남북 관계의 단절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극동문제연구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학술적·정책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현재도 IFES브리프, IFES포럼, 삼청포럼 등 다양한 정책 플랫폼을 통해 정세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단절된 남북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마련해 갈 것입니다.

  급변하는 정세에서 청년들은 통일을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닌, 현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질적 목표로 인식해야 합니다. 현재의 도전(북한의 적대적 태도, 청년층의 통일 무관심)은 오히려 연구소가 더 적극적으로 청년·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깊이 연구하여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북한·통일 연구를 디지털·글로벌 맥락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년들은 무엇보다 북한을 적대적 이미지로만 보지 않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서 사회·문화·주민의 삶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은 또한 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통일 포럼 참가, 디지털 교류, NGO 활동)에 참여하고, 글로벌 역량(외국어, 국제 이슈 이해)을 키워야 합니다. 청년들은 통일을 남북 주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동북아 번영으로 연결 짓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통일에 대한 열린 마음을 지니고, 글로벌 역량과 평화·공존의 가치를 함양하여, 앞으로 한반도 평화의 주체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Q.  경남대학교의 언론 3사 경남대학보사, 경남타임즈사, 교육방송국은 대학의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고, 구성원 간 소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대학 언론이 본연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총장님께서 대학 언론에 바라는 당부의 말씀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경남대학교 언론 3사는 대학의 문화와 가치를 전하고, 구성원 간 소통의 창구로서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언론은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고 구성원에게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공론장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공정성, 창의성, 책임감이 함께 갖추어져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늘 염두에 두고, 학교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에브리타임, 학생회, 자치기구, 교수·교직원 간 소통 등 다양한 목소리와 이슈를 관찰하고 취재하며, 우리 대학 공동체 전체의 삶을 비춰주는 창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학은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존중하며 반영하는 열린 의사결정 구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흐름 속에서 언론 3사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호작용을 기록하고 정론을 세우며,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안내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대학 언론의 지속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성과 대학 본부와의 협력 체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언론 3사가 깊이 있는 기획, 균형 있는 보도, 열린 시선으로 우리 대학의 정신과 미래를 성실히 기록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캠퍼스를 잇는 건강한 미디어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Q. 오랜 시간 동안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교 79주년을 맞이하여 총장님께서 우리 대학 학우와 교직원 등 한마 가족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A. 사랑하는 한마 가족 여러분, 개교 79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과거의 전통과 성과를 되새기며, 다가올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면서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한 걸음씩 성장해 왔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교육 혁신, 국책사업 유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학생 복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이 주인공인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세계로 도약하는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80주년, 나아가 100주년을 바라보며, 경남대학교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언론 3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애정과 참여가 우리 대학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습니다. 변함없는 애교심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 정리: 경남대학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