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어디까지 알고 있니?

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정보

2024-03-06     원지현 기자

 

중앙도서관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대출반납실과 디지털 자료실 및 휴 플레이스, 3층의 경우 수험 및 연속 간행물실, 4층에선 신간 및 참고자료실을 운영 중이다. 2층과 6층에는 총 5개의 열람실이 위치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싶은 학우라면 방문해보도록 하자.

휴 플레이스

  중앙도서관 정문을 통해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위치한 ‘휴 플레이스’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카페에서처럼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휴 플레이스에서는 다양한 만화책이 소장된 만화 코너나 테마 도서 컬렉션을 둘러볼 수 있다. 안락한 소파도 비치되어 있으니 공부에 지쳤을 땐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터디룸

  중앙도서관에서는 조별 과제나 그룹 학습을 위한 스터디룸이 존재한다. 1층의 경우 휴 플레이스 내부에 그룹스터디룸5, 6이 있으며, 8층에서도 창의융합스터디룸1, 2, 3을 찾아볼 수 있다. 월 6회, 1일 2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대관 신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신청 후 이용자 전원이 도서관 4층 신간대출실 데스크를 방문해 이용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모바일 이용증

  중앙도서관에서 대출을 하거나 스터디룸을 대관하기 위해선 학생증이 필요하지만, 신입생들은 아직 학생증을 발급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모바일 이용증이다. 모바일 이용증은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https://library.kyungnam.ac.kr/login)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고 나면 발급 가능하다.

 

한마관

동아리

  대학생활의 꽃은 동아리라고들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관심사가 같은 학우들끼리 동아리에 모여 취미 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동아리방은 한마관 지하 1층과 3~5층에 모여 있다. 우리 대학에는 음악, 댄스, 마술, 봉사, 여행,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동아리를 홍보하는 가두모집은 3월 4일(월)부터 3월 6일(수)까지 진행된다. 이번 가두모집에서는 다양한 중앙동아리의 부스에 방문해 동아리 설명을 듣고, 활동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경품 추첨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동아리에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도록 하자.

대학 언론 3사

  우리 대학에는 학내·외의 여러 소식을 전하는 대학 언론 3사가 활동 중이다. 대학과 학우, 지역 사회를 이어주는 전통의 언론 3사는 모두 한마관에 위치한다. 2층에는 경남대학보사와 경남타임즈, 5층에는 교육방송국이 있다.

  1957년 3월 20일 창간호를 낸 이래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경남대학보사는 매년 16회 학보를 발간한다. 학기 중에는 2회, 방학 중에는 매 달 1번 꼴로 발간한다. 학보는 경남대학보사 홈페이지(https://knnews.kyungnam.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종이 신문의 경우, 정문, 고운관, 제1공학관, 제5공학관, 교육관, 제1경영관, 법정관, 한마관에서 게시판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학내에 있다 보면 특정 시간대에 들려오는 교육방송국(KUBS)의 방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교육방송국은 학내에서 아침, 점심, 저녁별로 방송을 한다. 아침 방송은 주중 매일 08:20~08:50까지, 점심 방송은 수·금 13:10~13:50까지, 저녁 방송은 월·화·목 17:30~18:00까지 진행된다.

  우리 대학에는 학내·외 소식을 영자로 번역해 신문으로 발간하는 경남타임즈(The Kyungnam Times)가 있다. 경남타임즈는 계간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발행된다. 경남타임즈 홈페이지 (https://kutimes.kyungnam.ac.kr)에서 읽어볼 수 있다.

 

학우들이 알아두면 좋은 학사 정보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모든 학우가 수강 신청을 완료했다. 그렇지만 수업에 관해 주변 사람에게 질문을 해도 속 시원한 답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신입생들은 아직 대학의 교육과정이 조금은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학사 정보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시간표를 보는 법이다. 시간표에는 두 개의 유형이 존재한다. 교시 명이 A, B, C와 같이 알파벳으로 되어있는 것과 1, 2, 3과 같이 숫자로 구성된 유형이다. 우리 대학 수업의 첫 시작은 9시부터다. 알파벳으로 되어있는 교시는 9시를 시작으로 75분간 수업이 진행되며 각 수업 사이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숫자로 표기된 수업 시간은 9시에 시작하지만 50분간 수업을 진행하며 이후의 수업은 10분의 여유를 두고 이어진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시간표를 보면 자신이 듣는 수업이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서 몇 분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방법에 따라서도 세 가지로 수업이 구분된다. 대면수업, 혼합사이버강좌(블렌디드수업), 사이버전용강좌(사이버전용)으로 나눠진다. 대면수업은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듯 정해진 강의 시간에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이 면대면으로 만나 진행한다. 우리 대학의 사이버 강좌는 전체 강의의 30% 미만으로 온라인 수업 활용이 가능하다. 혼합사이버강좌, 블렌디드수업이라고 불리는 유형은 강의 시간이 표기된 대면 수업, 그 외 시간은 원격 수업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사이버전용 강좌는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원지현·박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