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우리 대학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들
지난달,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해외 어학연수 관련 이야기로 시끌벅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열리지 않았던 어학연수 프로그램 모집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해외 어학연수를 비롯해 국제처의 여러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동시에 국제처에서 진행하는 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참여 방법이나 활동 시기는 언제인지 궁금해하는 학우들의 목소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우리 대학 국제처의 국제교류팀 김재연 담당을 만나보았다. / 대학부
우리 대학 국제처는 글로벌 상생 네트워크를 통한 캠퍼스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 창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 기관이다. 올해 3월에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재선정되며 경남지역 최초로 9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유학생 유치, 해외 연수와 교환 학생을 비롯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자매 대학 네트워크 강화 등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 국제처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국제처에서는 내국인 학우들을 위한 자매 대학 파견 교환 학생과 해외 연수를 비롯한 여러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학우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학기 및 방학 기간에 해외 자매 대학 및 연수원에 학우들이 파견을 가는 제도다. 이를 통해 외국어 기초지식을 배양하고, 나아가 학우들의 글로벌 인사이트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파견 국가는 미국, 필리핀, 일본, 중국 등이 있다.
다음으로 교환 학생 제도는 우리 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이 체결된 해외 자매 대학과 학우를 상호교류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실제 해외에서 거주하며 외국어도 습득하고 외국 대학을 다니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깊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인 글로벌버디와 전공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글로벌버디는 내·외국인 학우 간 1:1 매칭을 통한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전공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재학생 멘토와 유학생 멘티 간 전공 지식 공유를 통해 멘티인 유학생에 게 전공 학습을 지원하고, 멘토인 재학생은 언어학습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보건복지관광 특성화 연수와 해외 비즈니스 체험단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 해외 연수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활동이?
해외 연수에 참여하게 되면 연수기관 및 자매 대학에서 해당 국가의 언어 수업을 듣게 된다. 동시에 해당 나라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받는다. 필리핀 연수의 경우 현지 연수원에서 학기 중에는 15주, 방학 중에는 8주간 활동이 진행된다. 미국, 중국, 일본 연수를 선택한다면 대체로 3주 정도 생활한다. 해외 연수 경비의 일정 부분은 학우 부담금으로, 나머지 부분은 우리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부담 중이다. 지원금은 유가, 환율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매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념하도록 하자.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파견 직전 학기에 선발하여 1년간 해외 각국의 대학에서 언어 및 전공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국가는 해당 언어에 대한 일정 수준의 어학 능력이 꼭 필요하므로 학우 여러분께서는 미리 어학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교류팀 김재연 담당자는 교환 학생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어학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의 비용은 우리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함으로써 현지 대학 학비는 면제된다. 하지만 그 외의 비용들은 자비 부담되므로 해당 프로그램 참여를 고려하는 학우의 경우 유념해야 한다.
현재 우리 대학 국제처에서 해외 연수 및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해외 자매 대학은 다양하다. 영어권 교환 학생 파견 해외 대학은 미국 노스플로리다주립대학(UNF), 페어리디킨슨대학(FDU)이 있다. 해외 연수는 UNF, FDU뿐만 아니라 필리핀 데라살대학교 경남대학교 연수원, 일본 호쿠리쿠대학, 야마구치현립대학과도 교류가 진행된다. 중국 연수의 경우, 길림외국어대학교, 소주대학교 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연수 대학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어학연수·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일정 요건에 충족해야 한다. 우리 대학 학부의 8학기 이내 재학생 중에서도 직전 학기 또는 평균 학점이 2.0 이상인 학우만 참여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학기연장자, 졸업 예정자, 휴학생 등 장학금 지급이 불가한 학우는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다. 또, 해당 국가 및 연수 기관의 연수를 이미 수료한 학우라면 같은 연수를 신청할 수 없다는 제약도 존재한다. 더불어 WHO 승인을 받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연수 입국일을 기준 6개월 이상의 여권 잔여 유효기간도 필요하다.
우리 대학 국제처에서는 한 해 동안 총 4번 어학연수 신청을 받는다. 하계 연수는 매년 2~3월, 2학기 연수는 5~6월에 접수한다. 또, 동계 연수는 8~9월, 1학기 연수는 11~12월 지원 접수가 이뤄진다. 해당 시기 국제처 홈페이지에 공고가 올라오면 링크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선발이 진행되며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어학연수와 마찬가지로 일정 요건에 충족해야 참여 가능하다. 우리 대학에서 1학기(12학점) 이상을 수료하고, 평균 학점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더불어 학칙에 의한 징계 사실이 없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학우를 선발한다. 해외 연수와 마찬가지로 졸업유예자나 학기연장자는 지원이 불가하며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이미 경험한 학우 역시 참여할 수 없으니 확인하도록 하자.
영어권 교환 학생은 매년 3월, 일본·중국어권 교환 학생은 매년 9월에 지원을 신청받는다. 이후 학업 성적, 어학 능력, 자기소개서 등을 기준으로 한 1차 서류전형이 진행된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능력과 파견 국가별 면접을 통한 2차 전형이 이루어지며, 서류전형과 면접 점수 및 가산점을 합산해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어학 능력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국가 문화의 경험 여부 역시 마찬가지다. 국제처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점을 충족시켜 줄 좋은 기회다.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경험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언어 능력을 향상하는 등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김재연 담당자는 이와 같은 이점은 먼저 두드리는 자의 영역임을 강조했다. 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국제처에 방문해주길 바란다는 뜻도 비추었다. 다양한 문화와 함께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싶은 학우라면 국제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