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4월 28일(목)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총 122개교(기술혁신선도형 15개교, 수요맞춤성장형 68개교, 협력기반구축형 39개교)가 사업에 신청했으며, 평가 결과 우리 대학은 수요맞춤성장형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 24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새롭게 변화를 맞는 우리 대학 LINC3.0사업단.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LINC3.0사업단을 이끌고 갈 참여 교수들의 각오도 들어본다. / 대학부

  2014년부터 지난 8년간 수행되었던 기존 LINC 및 LINC+사업과 LINC3.0사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업가형 대학의 구현에 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LINC3.0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대학 산학협력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30을 새로이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머리 인재양성(W)▲혁신적인 연구성과(I) ▲기업지원의 공유협업체계(S) ▲지속가능한 산학협력(E)을 세부 목표로 하는 WISE-LINC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우리 대학 산학협력교육의 혁신적인 방법인 ‘일머리교육’이 특히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머리교육은 기존의 주입식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이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 그리고 창의성 중심의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학의 독창적인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방법이다. 이를 위하여 전교생이 정규 교과목으로 1학년 과정에서 어드벤처 디자인(AD), 2~4학년 전공 과정에서는 3과목 이상의 PBL수업을 수강하게 되고 3~4학년에는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창의성, 실무 능력, 팀워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여기에 일머리 교육의 완성 단계로 현장실습을 통하여 전공 지식을 산업체 현장에서 직접 적용 및 해결함으로서,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 사원에 준하는 일머리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연구 개발 및 산업체 지원과 관련한 산학협력은 3개 특화 분야(방위산업, 인공지능응용, 스마트공장)의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공유·협업체계를 구축해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를 전문화된 지원을 통해 산업체로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교원 창업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2014년 LINC사업에 진입한 이후 매년 우수사업단으로 평가 받았으며, 2019년 LINC+사업 연차평가에서는 전국 55개 사업단 중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LINC3.0사업에서도 동남권 8개 대학을 우선 선정하는 1차 선발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었다. 새로 꾸려질 사업단은 기존 LINC+사업단장을 맡았던 박은주 단장이 계속 단장직을 맡게되고, 부단장과 함께 4개 본부와 9개 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4년 처음 시작한 LINC사업단은 지난 8년간 대학에 많은 변화와 혁신을 가져왔다. ‘Wise men change, fools stay the same’이란 영어 속담처럼 WISE-LINC 모델로 새롭게 시작되는 LINC3.0사업단 역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가치와 목표를 향하여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강재관 산학부총장

  LINC3.0사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대학에서 산학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LINC3.0사업을 통하여 경남대학교가 우리나라 산학연협력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박은주 LINC3.0사업단장

  지금 LINC3.0사업단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지난 8년간 산학협력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일머리교육’이라는 독창적인 산학친화형 교육과정은 물론 공유·협업기반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통해 경남대가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대학 모든 구성원이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희망합니다.

배성환 LINC3.0사업부단장 겸 미래교육센터장

  미래교육센터는 신산업 분야의 비교과와 정규 교과목, 융합연계 전공 및 신규 학과의 개설과 운영을 지원하는 센터입니다. 대학 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남대학교의 우수 교육과정을 타 대학으로 확산하고, 부족한 교육 과정은 타 대학으로부터 도입하는 공유와 협업이 강조됩니다. 이를 위하여 미래교육센터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과 온라인 실습, 글로벌 교육과정 도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센터의 운영을 통해 학생 여러분들이 꿈꾸는 신산업분야의 전문인이 되기 위한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정은희 공유협업센터장 겸 일머리PBL센터장

  소중한 우리 대학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 협동심,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일머리 PBL교수법을 개발·지원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꿈 실현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하며, 우리 대학의 우수한 사례를 국내·외 여러 대학과 공유·협업하여 ‘일머리교육의 메카! 배우고 싶은 대학! LINC3.0 우수모델 경남대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정윤 기업협업센터장

  경남대학교 LINC3.0사업 선정의 기쁨과 감격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대학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하나의 힘이 소중한 성취를 가능하게 했다고 봅니다. 기업협업센터는 특화분야 집중 지원, 산학 공동 연구·기술 개발 및 대학 공용 장비 개방 등 산학연 쌍방향 협력 지원 센터입니다. 앞으로 산업체와 밀착하여 산업계 수요 충족 및 대학 산학연협력의 지속 가능성 제고로 동남권역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기업협업센터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정활 창업지원센터장

  창업지원센터는 LINC+사업단의 창업교육센터에서 시작된 센터입니다. 이름처럼 이제는 창업 교육을 넘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실전 교육 및 지원금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6년 동안 저희 센터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남대학교를 창업하기 좋은 대학교로 만들겠습니다.

김방희 창의융합센터장

  창의융합센터는 일머리교육과정 중 어드벤처디자인,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운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수행하는 센터입니다. LINC3.0사업을 통해 산학연연계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머리 있는 경남대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는 경남대학교 LINC3.0, 영원하라!

윤주성 성과관리센터장

  성과관리센터는 지속 가능한 산학연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의 성과목표를 충실히 달성하고 산학연협력 수준을 단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두 달간 사업계획서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구상했던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산학연협력의 계획들을 내실 있게 이행하고 선도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문상식 산학특화센터장

  대학의 산학연협력 특화 분야인 방위산업, 스마트공장, ICT융합, 항노화, 문화 산업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 기술 개발 및 이전, 창업, 인프라, 공유·협업 활동 등 다양한 산학연협력 활동을 하는 센터입니다. 특히 ICC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과 공공연구기관과의 공유·협업 강화 등을 통해 기업가형 대학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박희운 메타버스센터장

  메타버스 분야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는 대학의 미래교육 혁신의 핵심 분야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통한 전공 교육과 메타버스 플랫폼 창업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되며, 다양한 산학협력을 포함하는 메타버스 취업 증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향후 개설하게 될 메타버스 스페이스 공간에서 모든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