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뉴스] 끝없는 배움의 길, K-MOOC와 함께!
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우리 대학의 일부 강의는 K-MOOC(무크) 강의로 선정되어 E-class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 수업을 듣게 돼요. 그래서 강의를 듣거나, 과제를 수행한 데에 조금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타 플랫폼과 연계해 수강하게 되는데, 이로 얻게되는 혜택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요.” 우리 대학의 사이버 강의의 일부는 K-MOOC 강의로 분류된다. 타 플랫폼에서 운영되다 보니 학우들은 학기 초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 원하는 강의를 골라 듣는 무크
사이버 강의를 신청하고 나면, “해당 강의는 K-MOOC로 분류되었으니, 학우들은 관련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하신 후, 수강을 진행하면 됩니다.”라고 쪽지가 올 때가 있다. 회원가입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뒤에는 해당 강의를 찾는 것도 일이다.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사이트를 이용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K-MOOC 강의는 ‘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를 말한다. 강의실에 들어온 학우만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수강을 원하는 학우라면 온라인 동영상으로 모두 함께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 수료 후 이수증도 부여받아 배움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특별학점도 챙길 수 있는 무크
본인의 전공과 다른 분야의 학문을 배워보고는 싶지만,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삼기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K-MOOC 사이트에는 이런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실제로 타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스탠퍼드, 예일 등의 해외 대학 우수 강좌 50개도 연계되니 다양한 분야의 식견을 넓히고 싶은 학우에게 도움이 된다. 추가로 국문·영문 자막도 제공되니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도 없어 좋다.
원하는 강좌 수강으로 관련 식견을 높일 수도 있지만, 우리 대학 학우들은 K-MOOC을 수강한 뒤에 특별학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우리 대학에서 개설된 강좌가 아닌, 타 강의를 수강하고 이수증을 발급받은 학우에게 학기당 1학점의 특별학점을 부여한다.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다. 매 학기 특별학점 성적인정 신청 기간에 이수증 원본을 준비해 창조관 3층 교수학습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K-MOOC 강의의 수강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우리 대학에서 특별학점을 받을 수 있는 횟수는 3번이니 유의하자.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K-MOOC에서도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싶지만, 전공생들과의 실력 격차에 두려움을 겪고 있었다면 K-MOOC 강의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는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으며 속도를 조절해가며 본인의 이해도에 맞게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강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