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제연구소, 통일 전략 포럼 개최

‘2018년 남북 정상 회담 성공을 위한 과제’ 주제로

2018-04-18     성유진 기자

  지난 5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극동문제연구소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18년 남북 정상 회담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61차 통일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 정세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2018 남북 정상 회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성공적인 정상 회담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이관세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통일 전략 포럼에서는 박종철 통일 연구원 명예 연구 위원, 조성렬 국가 안보 전략 연구원 수석 연구 위원,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각각 ‘남북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프로세스’, ‘남북 경제 협력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종철 명예 연구 위원은 남북 관계 발전, 통일 방안과 같은 구체적 사안에 대한 남북 간 입장 차이를 살펴보고, 사안별로 가능한 합의 내용을 제시했다. 조성렬 수석 연구 위원은 북한  체제 보장과 비핵화 과정이 연계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 “남북미 3자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문수 교수는 남북 경협을 위해 정경 분리에 대한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며, 경제적 목적 및 국제 사회의 보편적 규범 등을 중시하는 남북 경협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통일 전략 포럼에는 김연철 인제대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