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칼럼] 프랑스 앙제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내며...
[교직원 칼럼] 프랑스 앙제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내며...
  • 언론출판원
  • 승인 2019.10.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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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19일 12시에 프랑스에서 1년간의 연구년을 보내기 위해 아내와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 내에서 25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하러 떠날 때의 긴장감과 박사과정에 있으면서 학업과 생활에 하면서 겪은 즐거웠던 일들과 고생했던 일들에 대한 기억들이 먼저 떠오르면서 만감이 교차하였다. 물론 한국에 돌아온 이후 가끔 국제학술대회 참가 등으로 인해 프랑스에 다시 가 보긴 했지만 길어봐야 일주일 정도라 주변을 둘러볼 시간적 여유도 없이 머무르곤 해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다.

  내가 연구년을 보낸 지역은 앙제(Angers)라는 중세시대 느낌이 매우 강한 작은 도시이며, 프랑스에서도 조용하고 치안이 안정된 도시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앙제대학교의 문학, 언어 그리고 인문과학 대학 학장인 플로렌트(Fleurent) 교수의 도움으로 앙제대학교 내 지형·수문학 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년 활동을 시작하였다. 앙제대학교는 14세기에 처음으로 설립되었다고는 하나 그 흔적은 전혀 볼 수 없으며 현대식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앙제대학교는 4개의 단과대학과 4개의 특수전문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 대학에는 24,45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12%인 2,934명은 외국 유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앙제대학교는 프랑스 내 대학들 중 취업률 3위 그리고 대학 과정을 완전하게 이수하는 학생 수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는 모든 외국 유학생들에게도 프랑스 자국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동등한 교육 혜택을 받는다. 유럽연합 국가 이외의 외국 유학생들은 아주 적은 금액의 등록금(1년 동안 학사과정 22만 원, 석사과정 37만 원, 박사과정 50만 원 정도, 최근에 현 프랑스 정부에서 외국인 유학생에 한해 10배 정도의 등록금 인상을 발표했으나 거의 모든 대학들이 이에 대해 반대하는 상황임.)을 내긴 하지만 한국 대학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금액이다. 프랑스에서 1년간의 연구년 생활을 하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지면 관계상 적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혹시 이 글을 읽고 프랑스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주기를 바란다.

정우창(토목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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