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릴 제7회 부산 센텀맥주축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릴 제7회 부산 센텀맥주축제!
  • 황찬희 기자
  • 승인 2019.06.05 17: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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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자
      수많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센텀KNN 광장에서 맥주축제가 개막됐다.

  살랑이던 봄바람이 금방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때마침 연이은 무더위를 깔끔하게 날려 줄 축제가 우리를 기다린다. 부산 KNN타워 광장에서 열리는 센텀맥주축제다. 시원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EDM 파티와 댄스파티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센텀맥주축제에 대해 소개한다. / 문화부

  술과 축제는 ‘바늘과 실’과 같다. 특히 명주(名酒)의 생산지에서는 수확을 축하하기도 하고 오랜 관습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축제를 열기도 한다. 그래서 어느 민족, 국가, 지역이든 술과 관련하여 그들 나름의 예식을 치른 뒤에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풍속과 축제를 소중히 여긴다.

 

▲ 야경을 보며 즐기는 도심 속 이색축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부산 센텀맥주축제는 문화축제와 공연이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축제다. 센텀맥주축제는 부산 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상당하다. 지난해에는 5만 6,000여 명이 축제에 참가했다. 올해는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센텀맥주축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부산광장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단순히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각종 DJ 파티와 가면 파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이미지를 높이고 밝은 미래를 전망하며 무한한 유형·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시민 참여를 통해 문화 의식을 고양하는 부산 센텀맥주축제는 부산을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 주요한 문화 콘텐츠다.

                       ▲인디가수 싸이버거가 축제의 흥을 한껏 올렸다.

 

▲ 뜨거운 함성이 퍼지는 곳, 부산 센텀맥주축제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그러나 그 전부터 입장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예쁜 맥주잔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기 때문이다. 맥주잔은 최고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맥주의 시원함을 지속시켜준다. 선착순 1,000명에 속하지 않는다면 일반 플라스틱 컵에 맥주를 받아야 한다.

  축제에서 유독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 존재한다. 시원한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부스부터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와 먹거리를 파는 부스들이다. 달콤하고 새콤한 양념치킨부터 쫄깃쫄깃한 오징어, 식욕을 돋아주는 파전까지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이 행사장 안에 가득하다. 특히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지녔다.

  맥주의 은은한 향이 올라올 때쯤, 무대에서는 흥겨운 파티가 시작된다. 여러 DJ가 펼치는 파티와 걸그룹 댄스 등 쉴 틈 없이 공연이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매일 타투와 타로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다. 또한, ‘DJ 신디’, ‘브랜뉴 걸’, ‘싸이버거&드림걸’ 등 유명 댄스팀과 DJ가 행사를 이끌어 행사장은 더욱 풍성하다.

  또한, 센텀맥주축제 공식 SNS 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참여 인증사진이 있다. 17일간 이어지는 축제에서 참여 인증샷을 촬영해 #2019센텀맥주축제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연락처 뒷번호 네 자리를 남겨주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이벤트 상품은 센텀프리미어호텔 1일 숙박권(1명), 라이어 공연티켓(5명), 2만 원 상당 어묵 세트(10명)로 구성됐다.

 

▲ 이용 안내

  작년과 달리 올해는 청정 라거 ‘테라’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화이트 진로는 1회 때부터 올해까지 후원사로 함께하는 중이다. ‘테라’와 화이트 진로 모두 축제 성장을 견인하며 브랜드 홍보에 앞장선다. 그렇기에 최근 출시한 청정 라거 ‘테라’와 뉴트로 감성으로 재탄생한 ‘진로’를 행사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기회가 많다.

  부산 센텀맥주축제는 지난 3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17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위치는 센텀KNN 광장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2,000원이다. 만 19세 이하의 경우, 동반자 동행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는 KNN타워 주차장에 해야 한다. 별도의 주차비가 있다.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센텀시티역에서 하차해 6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사전예매는 센텀맥주축제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SRT와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2019 센텀맥주축제가 찾아왔다. 매년 회를 거듭하면서 규모도 상당히 커지고 볼거리도 넘쳐난다. 다가오는 기말고사 전에 마음 편하게 놀고 싶다면, 부산 센텀맥주축제에 방문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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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9-06-16 17:49:43
황기자님의 기사는 항상 흥미가 넘칩니다. 문화기사라는 부분도 있겠지만 기사 내용이 정말 흥미로워 찾아 보게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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