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칼럼] 흔들릴지언정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교직원 칼럼] 흔들릴지언정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 언론출판원
  • 승인 2019.03.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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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IMF와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민소득 3만 1,349달러를 기록하면서 경제강국 ‘30-50클럽’에 가입했다. 인구 5천만 명 이상 규모를 가진 국가 중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는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우리나라까지 7개 나라뿐이다. 사실상 세계 7위의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에 직면했다. 비정규직 1천만 시대, 청년실업, 자영업 문제, 신성장 동력 발굴 그리고 소득 양극화를 ‘백마를 타고 온 초인’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불가능한 이상에 가깝다. 암울한 현실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신이 내린 축복만 가득한 나라처럼 보였던 선진국들도 우리나라 이상으로 전쟁의 고통과 극심한 사회불안을 겪었다. 제1·2차 세계대전을 연이어 겪은 유럽은 사회적·경제적 붕괴상태였다. 일본은 세계 유일의 원폭을 2방이나 맞고 초토화되었다. 1945년의 런던, 파리, 베를린, 동경은 상대국의 공습으로 잿더미 상태였다. 5년 뒤인 1950년 한국전쟁으로 우리 서울도 잿더미가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모두 비슷한 고통을 겪었다.

  선진국은 역사를 반추하면서 모든 위기를 ‘미네르바 올빼미(지혜의 상징)의 이성’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간에 대한 배려의 힘이 그들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침략과 전쟁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아시아의 등불’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경제강국을 이루었다. 우리는 스스로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흔들릴지언정 결코 침몰하지 않는 선진 강국이 되었다.

  2018년 출입국 통계에 의하면 우리국민이 해외로 출국한 수는 2,869만 6,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해외여행을 떠난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그 노하우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갖고 오기를 희망한다.

  ‘지구 전체의 무게보다 한 명의 삶이 더 소중한 세상’이 되었다. 우리 한마인들이 시련에 굴복하지 말고, 예술과 지성을 양 날개 삼아 소소하지만 행복한 ‘개인혁명’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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