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디지털시대, 전자신문으로 새로운 대학문화 창조를
[사설] 디지털시대, 전자신문으로 새로운 대학문화 창조를
  • 언론출판원
  • 승인 2019.03.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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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캠퍼스를 울리는 젊은 청춘들의 힘찬 발자국 소리가 겨울을 잠재우고 봄을 깨웁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경남대학보’는 창간 62주년을 맞아 지령 1101호를 발행했습니다. 한마인 모두가 자리에 일어나 창간 62주년을 축하하면서 큰 박수를 보냅니다.

  1957년 3월 20일 ‘해인대학보’로 창간호를 내고, 1961년 3월 10일에는 ‘마산대학보’로 이름을 바꾸었고, 1972년 1월 6일부터 지금 이름으로 한마인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62년 동안 연간에서 월간으로 주간으로 발행 횟수를 늘이고, 편집 방식도 세로에서 가로로, 신문의 크기도 타블로이드판에서 신문판으로 베를리너판으로 바꾸어 왔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는 그동안의 종이신문을 폐지하고 전자신문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이메일로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 세상은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의 기술 발달과 보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의실에서는 책을 보는 대신에 컴퓨터를 통해 비춰지는 스크린을 보고 있고, 버스를 타거나 길을 갈 때나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텔레비전을 보거나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경남대학보’의 변신도 그런 세상 변화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자신문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쓸데없는 걱정일지 모르지만 매일같이 산더미처럼 쏟아지는 디지털 정보 홍수 속에서 ‘경남대학보’가 검색 순위에서 밀려 읽히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혹시 클릭을 한다고 해도 기사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고 제목을 살펴보는 수준에서 창을 닫아 버리지는 않겠지요.

  종이신문을 발행할 때보다 전자신문 독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1만 5천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들이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달면서 서로 소통하는 광장이 됐으면 합니다. 그 광장에서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지고, 남이 아닌 우리가 되어 이야기꽃을 피우고, 그 꽃향기를 함께 음미하면서 한마공동체로 하나 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전자신문은 14만 졸업생도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이 광장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조해 가는 것이 ‘경남대학보’가 디지털시대를 헤치고 가야할 길입니다. 창간 62주년을 맞아 15만 5천 한마인의 사랑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전자신문으로 발전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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