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전통과 현대의 행복한 공존, 한국민속촌
즐거운 전통과 현대의 행복한 공존, 한국민속촌
  • 황찬희 기자
  • 승인 2019.02.20 14: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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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을 담당하고 외관적의 정무를 집행하던 옛 관아다.
▲지방행정을 담당하고 외관적의 정무를 집행하던 옛 관아다.

  새해를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그중 신명나는 농악놀이로 온가족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국내 유일 전통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을 소개한다. / 문화부

  기해년을 맞아 한국민속촌에서는 복과 흥이 넘치는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집안의 평화를 지키는 가택신에게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재밌는 체험이 구성됐다.

  ※ 우리 민족 고유의 멋과 흥겨움이 살아있는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1974년 창립해 오늘날까지 내외국인에게 생생한 문화체험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민속촌 내 마을은 각 지방에서 이건 및 복원한 실물가옥으로 이루어졌으며, 사계절 변화에 따라 생활문화를 재현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슬기를 느끼기 충분하다.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한국민속촌은 북부지방,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지방, 울릉도 지방까지 270여 동의 초가집과 기와집이 빼곡하다. 옛 지방 행정기관이었던 관아를 비롯해 교육기관인 서원과 서당, 의료기관이었던 한약방, 종교적인 건물인 사찰과 서낭당, 99칸의 양반집 등이 곳곳에서 보인다.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시간

  민속촌 내 공연장과 장터에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많다. 신명 나는 농악놀이, 외줄 위의 예술 줄타기, 박진감 넘치는 마상무예, 매사냥 시연, 품격 있는 전통혼례까지 행사거리가 풍성하다. 그리고 빙어잡이, 썰매 타기, 장작 패기, 연 만들기 등 옛사람들의 수렵 생활을 체험하는 행사도 오는 3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공연마당에 쓰여 있다.

  겨울을 맞아 한국민속촌은 겨울 시리즈 1탄 ‘추억의 그때 그 놀이’ 라는 행사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8090시대의 향수를 느끼고 복고 분위기의 추억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올해 7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놀이마을 광장에 라디오 부스, 동네 골목길, 흑백 사진관, 문방구 등 거대한 세트장이 들어섰다. 그중 동네 골목길에서 이루어지는 ‘추억의 벨튀’ 체험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추억의 벨튀’ 체험은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시민과 그를 쫓는 ‘이놈 아저씨’가 추격전을 벌이는 시민 참여 콩트다. 유튜브에 한국민속촌을 검색하면 유쾌한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매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연탄불 달고나, 입에서 녹아드는 솜사탕, 국민 영양 간식 드럼통 군고구마 등 추억을 소환하는 길거리 음식도 선보인다. 또한, 추운 날씨에 마음조차 따뜻하게 녹여줄 떡볶이, 어묵, 가락국수 등을 판매하는 말숙이네 분식집과 포장마차도 운영한다.

  ※ 대한민국 사극 발전의 토양, 한국민속촌

  최근 들어 다수의 사극 작품 촬영이 한국민속촌 내에서 이루어져 명실공히 한국민속촌이 사극의 메카로 떠오른다. 각종 드라마, 영화, 광고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 촬영 작품으로는 ‘육룡이 나르샤’, ‘해를 품은 달’, ‘이산’, ‘대장금’ 등을 내세울 수 있다. 드라마 속 촬영지는 민속촌 내 곳곳에 팻말을 붙여 안내해 화면에서만 보던 관광객들에게 주인공이 된 듯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스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사극 특별 이벤트도 연다. 드라마 촬영에 앞서 전 스태프가 모여 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제작 고사부터 ‘사극을 빛낸 시상식’, ‘팬 사인회’ 및 ‘핸드 프린팅’ 등 화려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배우 이동욱, 송지효, 송일국, 이종석, 신민아 등 사극을 빛낸 스타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배우와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은 국내는 물론 국외 팬들 에게도 큰 인기다.

  ※ 입장방법과 이용시간 안내

  한국민속촌 이용권은 입장권과 자유이용권 두 가지로 나뉜다. 입장권은 민속 마을, 전통민속관, 세계민속관, 정기공연 및 체험이 포함된다. 자유이용권은 입장권의 혜택에 놀이마을과 눈썰매장 등의 시설 이용이 더해진다. 성인 기준 입장권은 2만 원, 자유이용권은 2만 8천 원이다. 평일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한국민속촌은 연중무휴 운영한다. 오는 3월 25일까지 교복을 입고 방문하면 최대 48%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전통은 맥이 끊긴 낡은 유물이 아닌, 현대 생활 구석구석까지 녹아있는 우리 민족 삶의 양식이다. 한국민속촌에서 민족 고유전통의 과거와 현대를 경험하고,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가치와 만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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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19-05-22 14:21:59
저도 민속촌 가고 싶어요!! 시간이 된다면 꼭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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