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월)에 우리 대학 새 총장을 뽑는다는 공지가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다. 제11대 총장으로 응모하려면 본교에 1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정교수여야 하며 본교의 전직 또 는 현직 총장이거나 외부 인사로서 총 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 제출 기간은 10월 29일(월)부터 11월 7일(수) 오후 4시였다. 제출 서류는 총장 후보자 지원서 1부, 이력서 1부, 우리 대학 발전 및 대학 운영에 관한 소견서 1부로 본관 4층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이대순) 법 인사무국에서 접수했다.
학교법인 한마학원은 지난 20일(화) 오후에 이사회를 열고, 우리 대학 제 11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전 통일 부 장관)을 선임했다. 학교법인 한마학원 관계자는 “현재 지역 대학들은 신입 생 입학 자원의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집중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 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축적 된 경륜과 식견을 바탕으로 업무를 종합적으로 판단·조정하는 역량이 뛰어 난 박재규 현 총장이 적임자”라며 이사 전원이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 총장은 제2, 3, 4, 5, 7, 8, 9, 10대 총장을 역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건 물론이고 역량 을 강화해 우리 대학을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성장시켰다. 이사 전원은 이런 강력한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2018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부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되었다. 또한, 정부 주관인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I) 등 많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박 총장은 지난 1972년 우리 대학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 교수, 총장뿐만 아니라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북한대학 원대학교 총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으로 재직한 바가 있다. 한편, 새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 8일부터 2023년 2월 7일까지로 총 4년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