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일명 ‘찌라시’다. 찌라시는 언론의 과장 및 왜곡 보도를 한다. 교묘하게 조작된 속임수 뉴스다. 가짜뉴스란 실제 언론 보도처럼 보이도록 가공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유포되는 정보를 말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가짜뉴스를 정치, 경제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 보도의 형식을 하고 유포된 거짓 정보라고 정의하고 있다.
가짜뉴스는 기존 뉴스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일정 부분은 팩트(사실)에 기반한다. 선거, 정치 등에서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왜곡하거나 조작하기도 한다. 대부분 사실 확인이 쉽지 않은 자극적인 내용이다.
찌라시는 연예계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가짜뉴스의 폐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 찌라시가 대중화되면서 기성 언론이 해명을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이 사태를 줄이기 위해서는 역할을 제대로 다하는 언론의 바로서기가 필요하다.
최근 인터넷을 달군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열애설이 대표적인 SNS 찌라시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한다. 찌라시로 피해를 본 사람은 스트레스와 심적 고통이 크다.
가짜뉴스를 통한 광고성으로 상업률을 올리기 위해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찌라시가 매스 미디어의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10대와 20대다. 이들은 언론사의 오보나 인터넷 루머 등을 보고 더 과장하여 퍼뜨린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SNS를 통해 퍼지는 속도는 순식간이다. 기자의 경우, SNS를 통해 받은 뉴스를 친구에게 보내고 똑같은 뉴스를 다른 친구에게 하루 만에 받은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가짜뉴스는 순식간에 퍼지고 기사로 인해 피해자의 명예가 실추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가짜뉴스 종합대책추진 등 규제를 강화했다. 2017년 6월 1일 국회는 가짜뉴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가짜 정보 유통 방지법을 발의했다.
수많은 가짜뉴스가 퍼지자, ‘오마이뉴스’에서 는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구분하는 여덟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매체를 확인한다. 둘째, 포털 뉴스를 검색한다. 셋째, 기자 이름을 확인한다. 넷째, 근거 없는 주장과 출처 없는 통계는 의심한다. 다섯째, 악마의 편집에 주의한다. 여섯째, 지나치게 반갑고 기쁜 기사는 의심한다. 일곱째, 가짜뉴스에 속았으면 후속조치를 취한다. 여덟 번째, 기사 발행 날짜를 확인한다.
가짜뉴스에 속았거나 발견했을 때 단순 허위사실이나 추측의 기사는 삭제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인신 공격 등 법률에 위반될 때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수사에 착수하고 삭제 절차가 신속히 병행된다.
규제 강화, 국회의 법률 발의 등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국민도 노력해야한다. 우리는 가짜뉴스에 혼동하기보다는 더 이상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야한다.
우리 대학 학우들은 스스로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SNS 상에서 펼쳐지는 가짜뉴스 즉, 찌라시의 홍수 범람을 막는데 앞장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