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지] 알고 쓰면 가치 있는 스마트폰
[월영지] 알고 쓰면 가치 있는 스마트폰
  • 성민석 기자
  • 승인 2018.09.19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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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한 학우가 강의실을 들어설 때부터 강의가 끝날 때까지 스마트폰만 쳐다보다 가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 그리고 스마트폰만 바라보면서 길을 걷고 신호등을 기다리거나 밥을 먹는 사람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바로 스마트폰 중독자다.

  스마트폰 중독은 예전부터 많은 이슈가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중독을 야기한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은 ADHD, 난독증, 틱장애를 비롯한 불균형한 뇌 발달을 초래한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서 스마트폰 속 SNS와 모바일 게임에 빠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들을 지켜봤을 때 정말 아쉬운 점이 많았고 실망스러웠다.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스마트폰에 더 열중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일과 대화에 집중을 못하게 되어 인간관계와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잘못된 습관은 자신을 망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렵다. 조그마한 스마트폰에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 기능이 총망라되어 있다. 어렸을 적부터 길들여진 우리에겐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도구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건 문자, 통화, 사진 등 기본적인 기능이 전부였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취미와 교육까지 도와주는 생활의 일부가 될 만큼 기능이 발전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기 전 미리 선곡한 노래로 아침에 우리를 깨우는 알람 기능부터 식사 메뉴 검색, 건강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스마트폰에 의지하며 편리함을 얻고 있다. 가장 크게 부각될 수 있는 건 필요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이다. 또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여러 사람과 빠른 소통과 교류가 가능하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고화질의 사진을 전문가 수준으로 찍을 수 있다. 그밖에 성능이 강화되고 스케줄 관리, 영상 시청, 지도, 네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점점 우리 생활에 편리한 맞춤형으로 진화돼 출시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생겨나면서 교육, 취미, 여행 등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어렸을 적, 단어가 궁금하면 사전을 찾던 모습이 기억난다. 이제는 무거운 사전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인터넷 강의도 꼭 컴퓨터로 보지 않아도 된다. 구겨진 지도 대신 가벼운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여행길도 쉽게 검색하여 찾아갈 수 있다. 잘만 활용한다면 상상을 구현하고 다양한 자료로 공부할 수 있어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은행 앱으로 직접 은행을 방문 하지 않고도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를 망치는 도구가 아니다. 일상 속으로 너무나 빠르게 다가온 스마트폰. 우리는 스마트폰의 유용함을 깨닫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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