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 야구장에서 청춘을 불태우는 ‘F.B’
[동아리 탐방] 야구장에서 청춘을 불태우는 ‘F.B’
  • 김민준 기자
  • 승인 2023.03.29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하기에 더욱 특별한 팀”
“함께하기에 더욱 특별한 팀”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 대학에도 누구보다 프로 야구 개막을 기다린 이들이 있다. 바로 야구를 좋아하는 학우들이 모인 동아리, ‘F.B’다.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F.B의 회장, 심규민(기계공학부·2) 학우를 만나보았다.

  F.B는 1981년부터 개설되어 올해 41주년을 맞이한 역사가 깊은 동아리다. 동아리명인 F.B는 ‘Favorite Baseball’의 약자로 말 그대로 야구를 좋아하는 학우들이 모인 곳이다. 개설 당시에는 직접 야구를 하는 사회인 야구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모여 즐겁게 운동도 하고, 대회 수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차츰 야구 동아리로 자리를 잡으며 사회인 야구뿐만 아니라 야구 관람 등 프로 야구를 즐기는 활동도 더해졌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에 직접 가서 관람하는 ‘직관’ 활동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감염병 유행 상황이 호전된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처럼 월 1회 이상의 직관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진행되는 활동인 만큼 사전에 야구장 방문을 희망하는 부원들의 수요를 파악해 관람 지원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F.B는 창원 내 사회인 리그에도 매년 꾸준히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달성 중이다.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부원들은 새 학기가 되면 주말마다 진행하는 사회인 리그부터 각종 대회 준비로 분주한 한 학기를 보낸다. “2시간 동안 온전히 경기에 집중해 값진 승리를 따내고 팀원들과 함께 기뻐할 때 가장 뿌듯합니다.” 심 회장은 대회를 위해 개인적인 연습을 비롯한 훈련에 성실히 임해주는 부원들이 경기에 승리하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고 덧붙였다.

  “야구에 관심 있는 학우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F.B에는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부원이 많다. 정식으로 야구를 배운 선수 출신부터, 야구 종목의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부원까지, 야구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인력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는 게 F.B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 동아리 내에는 스포츠 관련 분야의 정보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프로 스포츠 구단에 취업하길 희망하거나, 야구 리그에 관심 많은 이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최근 이슈를 주제로 토론을 나누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바쁜 대학 생활 속에서 F.B는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잠시나마 숨을 돌릴 시간을 마련해준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가 지나고, 야구장에서 자유로운 관람이 예상되어 F.B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고 싶다면 F.B에 가입해보는 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 (경남대학교)
  • 대표전화 : (055)249-2929, 249-2945
  • 팩스 : 0505-999-2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상
  • 명칭 : 경남대학보사
  • 제호 : 경남대학보
  • 발행일 : 1957-03-20
  • 발행인 : 박재규
  • 편집인 : 박재규
  • 경남대학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2024 경남대학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