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수)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해당 취임식은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수, 학생, 동문 등 한마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총장 선임 경과 보고 및 약력 소개, 임명패 수여, 취임사 등 다채롭고 성대하게 열렸다.
박재규 총장(이후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12대 총장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한마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남대는 1946년 개교 이래 77년 동안 변화와 창조적 혁신으로 지역 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드넓은 세계와 교류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해왔다”라고 말을 이었다.
더불어 박 총장은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대형 국책사업의 주관이 되며 눈부신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한마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박 총장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고등 교육 혁신의 절박함과 지역 대학이 겪는 냉혹한 생존 위협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면서 ▲‘고객 혹은 소비자 지향의 대학’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 콘텐츠 선도 대학’ ▲탈 중앙 집중화를 통한 ‘분산형 책임경영제의 대학’ ▲지역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친화형 대학’ 등 4개의 ‘창조적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은 학생, 교수,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적 교육 생태계이자 하나의 상생 공동체이기에 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조직이 되어 ‘한마인의 자긍심이 넘치는 대학’,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을 실현하는 경남대학교 개교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끝맺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