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Inflation), 국내 경제를 흔들다
인플레이션(Inflation), 국내 경제를 흔들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22.09.22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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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완화되기 무섭게 물가가 폭등하며 다시금 우리 생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서민 음식이라 불렸던 ‘치킨’이 한 마리에 3만 원까지 오르며 귀족 음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치킨뿐만 아니라 피자, 탕수육 등 식품의 전반적인 물가가 올랐다. 생필품도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물가 상승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최근에는 저렴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많은기업에서는 초저가 전략을 선보이는 중이다.

  현재 국내 경제는 위태롭다. IMF 외환 위기 이후 최고 인플레이션(Inflation)을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으로 지속
해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뜻한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8월까지 누적 물가 상승률은 5.0%에 이르렀다. 이 수치는 IMF 외환 위기 시절이었던 1998년 7.5% 이후 24년 만에 최대 수치다.

  이번 물가 상승은 ‘가성비 소비’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가져왔다. 최근 몇몇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에서는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 해당 프랜차이즈의 치킨을 먹기 위해 배달료까지 합치면 총 3만 원에 비용을 들여야 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저가 상품들에 관심을 돌렸다. 그중에서도 H사에서 판매하는 저가 치킨인 ‘당당치킨’이 엄청난 인기를 받았다. 한 마리 6,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출시 50일 만에 46만 마리의 누적 판매량은 기록했다. ‘당당치킨’을 먹기 위해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당당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다른 대형 마트에서도 줄지어 저가 치킨을 내놓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식품뿐만 아니라 생필품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초저가 기획을 내놓았다. 최근 E사에서는 롤휴지, 미용 티슈, 샴푸, 세탁 세제 등 생필품 10종 1+1 이벤트와 함께 카드 결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른 기업에서도 1+1행사, 유통사 할인, 무료 배송 등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갑작스럽게 인플레이션이 촉발한 원인은 무엇일까? 수출의 문제가 가장 크다. 주요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장기화하며 수출길이 막혔다. 이는 국제 식량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쌀을 제외한 식량은 수입 의존도가 높다. 수입하는 식량의 가격이 높아지며 국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도 대폭 상승하게 되었다. 국제 식량 가격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전망되어 지금보다 더 큰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지 못해 점심 비용이라도 아끼기 위해 1일 1식을 하거나 도시락을 싸고 다니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이 대외적 요인이 큰 만큼 현 정부의 대처가 중요하다. 그렇기에 국가에서는 하루빨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정책을 선보여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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