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리 대학의 장기적인 생존플랜이 중요
[사설] 우리 대학의 장기적인 생존플랜이 중요
  • 언론출판원
  • 승인 2022.09.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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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은 지난 1일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학기 개강을 맞이하였다. 무엇보다 지난 8월 들어서 코로나 신규확진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서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는 걱정과 함께 ‘코로나 개학’을 하였다.

  지난여름 장마성 폭우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피해를 입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가 해를 거듭할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화석연료에 의한 지구온난화현상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의 해법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범세계적인 대책과 지속협력 및 기후행동 강화가 더 한층 중요시 되고 있는 시점이다.

  국제 평화유지와 안보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현재 요동치는 국제정세가 대변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의 눈은 단연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다. 지난 2월에 발발한 전쟁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중국의 잠재적 뜨거운 감자인 대만과의 갈등 국면이다. 중국의 대만 침공 대비 군사훈련과 대만의 방어훈련 등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의 정치,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안보위기는 바로 북한 김정은의 핵무기 팽창정책이다.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차기비전으로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바로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맞춰 북한의 민생과 경제의 획기적 개선 및 과감하고 포괄적인 구상 그리고 경제분야 협력을 포함해 정치·군사 부문 협력 로드맵 준비’였다. 이에 대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각종 원색적인 표현까지 퍼부어가며 대북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핵을 ‘국체’, 즉 국가체제의 본질이라고 표현하고, 핵 포기 의사가 전혀 없음을 못박았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우리나라에서 교육부 장관 취임 34일만이자, 만 5세 학제개편안 발표 열흘만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정부가 교육정책에 교육전문가인 교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정책결정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기후위기, 세계평화와 안보 위협, 국내 교육정책의 일관성 부재 등의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맞이한 2학기다. ‘대학 무용론’과 같은 대학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우리 대학의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과 우리 대학의 구성원들이 해야 할 현명한 대처방안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2학기 전체교수회의의 부처별 업무보고와 더불어 ‘우리 대학의 장기적인 생존플랜’의 중요성을 참석한 교수들이 더 듣고 싶어 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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