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대 ‘진심’ 총학생회를 만나다
54대 ‘진심’ 총학생회를 만나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22.09.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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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소통하는 총학생회

 

 

‘함께하는 순간 하나 되는 마음으로 우리의 진심을 그대에게’를 외치며 54대 진심 총학생회가 출범한 지 한 학기가 지났다.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진심 총학생회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내는 다시금 활기찬 분위기를 되찾았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새로운 교정을 맞이했던 1학기 동안 총학생회가 학내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54대 총학생회장 김민규(경찰학과·4) 학우를 만나보았다. / 대학부

 


  공약 이행 차질  

  Q.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많은 공약 사항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학기에는 어떤 공약 사항이 시행되었습니까?

  A. 작년과는 달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학우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정적이었던 학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한마컵, 월별이벤트, 여름방학 캠프(국토대장정)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스터디 카페 증설을 통해 학우들이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기숙사 통금 조정,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 헌혈증 기금 등 소통, 복지, 봉사 여러 방면에서 공약 사항을 이행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 사업들을 시행하며 직접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던 1학기를 보냈습니다.

  Q. 올해는 코로나 관련 규제들이 대부분 완화되어 공약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실행에 옮기는 데에 차질이 있었다면 무엇입니까?

  A. 총학생회 사업의 경우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과 달리 학내의 코로나 대응 기준에 맞춰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학내의 코로나 대응 기준에 따라 비대면이 되기도 하고, 부분 대면이 되는 등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다시 기획하여 학우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2학기 계획  

  Q. 벚꽃 축제, 여름방학 캠프 등 진심 총학생회에서 1학기에 진행한 사업이 학우의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심 총학생회의 2학기 사업에 대해서 학우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학기에 시행할 공약 사항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 1학기 동안은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 분야 공약 시행에 중점을 뒀습니다. 2학기에는 학우들의 취업, 복지 개선 분야의 공약 사항을 진행하며, 학우들이 우리 대학을 벗어난 이후에 요구되는 역량들을 함께 채워줄 예정입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2학기로 일정이 변경된 ‘대동제’에 많은 학우가 관심을 가질 거라 예상됩니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모든 학우가 만족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심 총학생회에는 이전에 진행했던 대동제와 달리 전면 개편을 통해 완성도 높은 대동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앞서 축제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주 개편사항은 무엇입니까?

  A.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대동제는 학우들이 직접 즐길 거리가 부족하고, 단순히 연예인 구경에 그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학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하며 즐기고 재미를 느낄수 있는 대동제로 만들 예정입니다.

 

  학우들의 반응이 좋았던 공약  

  Q. 올해 54대 진심 총학생회에서는 공약을 비롯하여 학우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1학기 동안 시행한 공약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공약은 무엇이 있습니까?

  A. 3월에 진행했던 벚꽃 축제가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 벚꽃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졌던 대학 생활의 낭만을 학우들에게 찾아주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해당 축제는 사전에 부스 운영을 신청 받아 학우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부스에서 학우들이 직접 음식 판매도 하고 게임도 진행하는 등 벚꽃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저희 총학생회에서도 월영지 앞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할 당시에 즐거워하는 학우분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기숙사 물품 보관  

  Q.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 기숙사 관생 학우들의 물품을 방학 동안 한마관에서 보관하는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품 보관을 선착순으로 받았던 이전 총학생회와는 달리 1인 박스 3개로 제한하였습니다. 변화된 후 학우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A. 작년 기숙사 물품 보관 공약에 많은 학우분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올해에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선착순으로 제한을 두었던 작년과 달리 1인 3박스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올해는 생각보다 학우들의 신청률이 높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업입니다.

 

  기숙사 통금 조정  

  Q.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이 나아지며 시험 기간에는 12시 30분으로 통금 시간을 늘려 많은 기숙사생 학우들의 고민을 덜었습니다. 2학기에도 시험 기간에 통금 시간 조정이 가능합니까?

  A. 1학기에는 정부의 거리두기 기준보다 학내 코로나 대응 기준이 높았기에 통금 시간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학기에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거리두기 기준이 완화된다면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조정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기숙사 조리 기구 설치  

  Q. 공약 사항 중 기숙사 내 간편 조리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실제로 이행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기숙사 측과 협의 중인 사항입니까?

  A. 현재까지도 기숙사 측과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예산이나 공사 계획 부분에서 차질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약 중 하나입니다. 빠른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학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Q. 그렇다면, 올해 안에는 조리 기구 설치 및 사용이 불가능합니까?

  A. 올해 안에 사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2학기 때 학우들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계 방학에 공사가 진행됐어야 하는데, 예산 문제뿐만 아니라 방학 중 관생 입주 문제로 인해 공사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2학기에 협의를 통해 동계 방학에는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터디 카페 개선  

  Q. 스터디 카페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우들을 위해 중앙도서관 스터디 카페 증설 및 개선을 시행하였습니다. 공간 증설 후 학우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A. 스터디 카페 개선 공약은 임기가 시작된 직후 진행되었기에 가장 인상 깊은 공약 중 하나입니다. 작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었던 중앙도서관 2층 2열람실을 제외한 1·3·4 열람실을 개선하여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학습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까지 새롭게 변화한 열람실에 많은 학우가 방문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여름방학 캠프(국토대장정)  

  Q. 지난 6월 27일 진행된 여름방학 캠프(국토대장정)의 참여도는 어떠했습니까?

  A. 당시에 약 100여 명의 학우가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신청 받은 뒤, 간단한 면접을 통해 80명을 선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Q. 4박 5일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도 있습니까?

  A. 캠프 3일 차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4박 5일 중 가장 코스가 긴 날이었고, 이틀 동안 진행하며 피로가 축적된 상태라, 총학생회 집부들과 학우들 모두 지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날씨 악화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걱정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힘들 때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한마디가 더 걸을 수 있게 만들었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국토대장정 공약에서는 학우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행할 때 안전 문제는 어떠했으며, 추후 방학 캠프를 다시 진행할 계획은 있으십니까?

  A. 국토대장정 공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당연히 안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도보 길을 위주로 코스를 구성하였습니다. 더불어 각 지역의 경찰 마스코트 협조 요청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추후에는 겨울 스키캠프를 추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공약 사항으로 냈던 것이 아니기에 2학기의 가장 큰 행사인 대동제를 잘 끝낸 후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헌혈증 기부  

  Q. 지난 4월 7일 본관 및 한마관 앞에서 헌혈과 헌혈증 기부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우들의 참여도는 어떠했습니까.

  A. 110명 정도의 학우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그중 97명의 학우는 헌혈증 기부에도 동참해주셨습니다. 여러모로 뜻깊은 공약 사항이라 생각하여 부족했던 버스의 개수, 위치 등 1학기에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여 2학기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남대학개론  

  Q. 신입생 학우들의 우리 대학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신입생 퀴즈쇼에서 신입생들의 참여도는 어떠했습니까?

  A. 2월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으로 신입생 OT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 총학생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퀴즈쇼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업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신입생 학우분들이 참여 해주셔서 교목이나 교화 등 우리 대학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  

  Q. 작년과 더불어 올해도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을 진행하였습니다.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이 큰 요즘, 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사업은 총 몇 번 진행되었는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A. 단속은 학기 중과 방학 총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와 일정을 조율하여 화장실뿐만 아니라 강의실까지 영역을 넓혀 학내 모든 건물을 점검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두 번의 단속 모두 단 한 개의 불법 카메라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업의 경우 2학기에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체 대표자 회의  

  Q. 단과대학 회장이 취합하여 중운위(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던 기존의 대표자 회의와는 달리 학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체 학부, 학과 대표자가 모일 수 있는 전체 대표자 회의를 활성화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대표자 회의는 몇 회 진행되었으며, 기존의 대표자 회의와 달라진 점은 어떤 점이 있습니까?

  A. 현재까지 총 2번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의 대표자 회의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찬반 투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각 학과(부)의 대표자들에게 건의 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직접 들으며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꿔 진행했습니다.

 

  Q. 해당 회의에서 받은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이 해결되고 있습니까.

  A. 1학기 동안 많은 의견과 문제점을 받아 현재는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우께서 학과 통폐합 관련 논란의 소지에 대해서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희 총학생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대학 본부 측과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협의내용은 학과 대표자들한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외에 다른 문제점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진행 중입니다.

54대 총학생회장 김민규(경찰학과·4)
54대 총학생회장 김민규(경찰학과·4)

 

  학우들에게 한마디  

  Q. 2학기를 맞이하는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주십시오.

  A. 총학생회는 더 많은 학우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없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학우들 대표해 소리를 내는 집단인 만큼 저희를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총학생회에서는 모든 학우가 만족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활성화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문의 사항이나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총학생회 측으로 편하게 연락해 주시면 진심으로 답변하겠습니다. 2학기에도 진심 총학생회는 학우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정지인 기자 jji25233@naver.com
정영은 기자 jyu2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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