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하계방학 중에 K-ESG 토론대회가 처음 개최된다고 알고 있어요. 대회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참관도 가능한지 궁금해요.” 다가오는 22일, 우리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회 경남대학교 K-ESG 실현을 위한 총장배 토론배틀대회’가 첫 막을 연다. 대회의 OT와 예선은 창조관 1층 AMP 강의실에서, 본선은 창조관 평화홀에서 진행된다.
- 한마인, K-ESG로의 도약
K-ESG란 한국형 ESG를 뜻하며,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대회는 한국 사회와 연관된 ESG를 주제로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대학 학우의 사고력 및 논리력 향상과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성장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각 토론 별 주제는 올해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논제들로 선정했으며, ‘국가정책, 기업 활동, 지역사회 문제, 학내 문제’로 구체화하였다. K-ESG 총장배 토론배틀대회 책임 교수를 맡게 된 경영학부 김상덕 교수는 토론에 있어 ‘설득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배정된 시간 내에 각측의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회는 우리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2인 1조로 출전할 수 있다. 단, 참가자는 총 16팀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 중이니, 대회에 관심 있다면 하루빨리 신청하자. 참가팀 OT는 22일이며, 예선(8강)과 본선 및 시상식(4강전-결승)은 각각 24일, 25일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참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및 재학증명서가 필요하다. 해당 서류들은 우리 대학 이클래스 공지사항에 탑재되어 있으며, 포스터에 첨부된 QR 코드를 통해 손쉽게 들어갈 수 있다. 이때 신청은 이메일(hoonzy21@kyungnam.ac.kr)로 신청서 스캔본을 보내거나 창조관 3층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 참관을 원한다면 이렇게!
김 교수는 대회 참가가 어렵더라도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관하기를 권했다. 직접 참가하는 것도 좋지만, 제삼자의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과정 역시 간접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교내 방문이 어려워 참관이 불가한 경우라도 문제없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토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우리 대학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말 잘하는’ 한마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교수는 우리 대학 학우가 가져야 할 소양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손꼽았다. 특히 강의식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대화를 통한 설득 및 타협 능력을 개발하긴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번 대회가 이를 보완할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값진 경험을 하길 원한다면, 현 사회 문제를 아우르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번 토론대회에 참가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