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눈에 비친 학내 교육 환경의 변화
기자 눈에 비친 학내 교육 환경의 변화
  • 정유정 기자
  • 승인 2022.06.0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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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되는 학내 시설들에 대해서 우리 대학 시설관리팀에 묻는다
수리된 예술관 401강의실 마이크, 산학협력관 10층 유리창
법정관 지하 강의실, 사범대학 교육관 3층 디지털스터디카페

  새 학기를 맞이하여 변화된 시설들이 눈에 띈다. 새로이 단장한 중앙도서관과 단과 대학별 스터디 카페는 수리 전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확연히 달라졌다. 교내 시설을 이용하다 보면 수리·관리가 필요한 자잘한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 학내 어느 곳에 이를 알려야 할지 몰라 대부분 불편함을 감수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 대학에는 학내에 수리가 필요한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시설관리팀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 시설관리팀은 학내의 크고 작은 시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시설관리팀의 학내 시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달라진 학내 시설에 대해 알아보자. / 대학부

  학우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보수에 힘쓰는 우리 대학 시설관리팀은 국제어학관 2층에 위치한다. 시설관리팀은 소방, 전기, 급·배수 및 위생 시설, 목공, 학내 각종 시설물 사용 신청 등 업무를 세분화하여 학내 구성원이 생활 중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담당자는건물 및 시설물을 수시·정기적으로 점검하여 필요 시에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훼손되었던 학내 시설,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경남대학보 1097호(2018. 12. 10.) 대학 면에 실린 기사인 ‘우리 대학 내 교육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공간들’에 언급된 학내 시설을 다시 찾았다. 대학 정문에 꺼져있는 가로등, 산학협력관 10층의 깨진 유리창, 물이 새는 예술관 피아노 연습실 등 훼손된 학내 시설,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꺼져있던 가로등은 현재 수리되어 환하게 학교정문을 밝혀주고 있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던 예술관 401 강의실도 열띤 강의를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산학협력관 10층의 깨진 유리창도 새 유리창으로 교체되어 학교 밖의 외관을 깨끗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와 스피커의 잦은 고장으로 잡음을 내던 법정관 지하 강의실의 스피커와 마이크도 이제는 교수님의 선명한 목소리를 그대로 전해준다. 결론적으로, 1097호 학보에 언급되었던 훼손된 시설은 현재 모두 수리되어 불편함 없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또 새로이 수리가 필요한 곳들도 생겨났다. 창조관 3층 입구 앞 가로등과 창조관 4층 주변 가로등은 불이 들어오지 않아 길을 밝혀주지 못한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는 학우들이 꾸준히 기숙사의 건물이 낙후되어 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빗발쳤다. 매년 꾸준하게 기숙사 건물 낙후에 관해서 언급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변화되는 학내 시설들

  최근 몇 년 사이에 학내 시설 중 크게 교체·수리된 곳들이 있다. 중앙도서관이나 단과 대학별 스터디 카페가 그 예시이다. 시설관리팀은 최근 3년 동안, 학우들의 쾌적한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학내 강의실 및 실습실 개선 사업을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 2021학년도의 경우, 대표적으로 중앙도서관 1층 로비와 2층 열람실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 교육관, 공공인재대학, 고운관, 제1·2 경영관에는 스터디 카페가 구축됐고, 문무관과 제2경영관에는 노후된 냉난방기가 교체됐다. 산학협력관과 창조관 원격화상세미나실Ⅰ·Ⅱ·Ⅲ·Ⅳ, 교육관 온라인 콘텐츠제작실, 법정관 과학수사실습실Ⅰ·Ⅱ에 스마트 학습환경구축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학우들의 요구가 많았던 법정관 지하 강의실과 건물이 노후화되어 누수 되는 문제가 있었던 예술관도 2021년도에 옥상 방수 공사를 하여 새로이 단장되었다.

  또한 현재 시설관리팀은 건물 및 시설물 수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을 통해 이상 유무 상황을 확인하고, 파손 부분 발생 시에 신속히 보수하도록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관리팀 담당자뿐만 아니라 각 부서 등의 행정실을 통해 개선사항이나 보수 요청이 접수되면, 시설물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검토 후 문제 시설 보수 및 처리된다. 그리고 수시 점검뿐만 아니라 정기 점검도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육부 교육 시설 안전 점검 추진 계획에 따라, 연 3회 이상 안전 점검 및 보수를 진행한다. 정기 점검 일정은 해빙기(2~4월), 여름철(6~7월), 겨울철(11월~12월)로, 학내 구성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위험요인 발견 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시설과 관련한 불편 사항이 있다면

  학내 시설을 사용하다 보면 파손된 시설물이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실제로 우리 대학 에타에도 부실한 시설과 관련된 게시글이 자주 올라온다. 빠른 수리와 점검을 원한다면 학교 측에 의견을 전달해야만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에 관해 불편 사항이나 요청 사항이 있다면 해당 학과사무실에 접수하거나, 단과대학
교학 행정실에 요청하면 된다. 각 부서에 접수된 민원 사항은 시설관리팀에 전달되는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간단한 보수가 필요한 민원 사항은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여 이를 해결하고 있다. 그 외에 학습실 및 강의실 개선 부분은 사전 수요조사, 우선순위 설정, 예산 산출 및 확보, 공간 활용 방안 공사 시기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분
기 및 연차별 계획을 세워 이를 해결하니 비교적 시간이 든다.

  그리고 학과사무실이나 단과대학 교학 행정실이 아니더라도 시설관리팀으로 전화 신고 및 요청서를 작성하여 불편 사항이나 요청 사항을 접수하는 방법도 있다. 접수된 사항은 현장 확인 후, 경미한 사항이라면 자체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현장 확인 후 자체 처리가 힘든 부분은 외부 공사 발주로 처리한다. 외주 공사 발주 처리로 분야별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최적의 공사가 되도록 하고, 공사 현장의 감독을 철저히 하여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수리에 사용하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접수되는 모든 불편 사항을 수용할 수는 없다. 처리가 가능한 것들이라면 빠르게 조치되지만, 접수되는 사항이 많다 보니 위급 사항을 판단하여 우선순위를 세운다. 그렇다고 해서 학우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조치가 불가능했던 사항은 따로 기록해두었다가 점진적으로 보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우리 대학 학우라면 누구든지 편안하게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부담 없이 활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학 시설관리팀 황현민 계장은 학내 캠퍼스 내에 학우들이 부담 없고, 편안하게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였으므로 편안하게 사용하기를 바랐다. 더불어 새로이 구축된 학내 시설물을 사용할 때, 학우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당부를 덧붙였다. 학내 시설은 나만 사용하는 게 아닌 공공의 것이다. 우리 대학 학우들이 올바른 주인 의식으로 학내 시설을 사용하기를 바란다.

정유정 기자, 전은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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