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시와 사랑 & Talk’ 콘서트 열어
우리 대학, ‘시와 사랑 & Talk’ 콘서트 열어
  • 김준휘 기자
  • 승인 2018.05.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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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영시 낭송 및 초청 특강
영어교육과 이미선 교수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교육과 이미선 교수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중앙도서관 3층 복합 문화 공간 ‘명사의 서재’에서 중앙도서관과 인성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한 ‘시와 사랑 & 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월에 개관한 ‘명사의 서재’ 영문학 주제 서가 오픈 기념 및 시 감상을 통한 학우들의 인성 교육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서는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과 전수정(국어교육과·2) 학우를 포함한 총 7명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낭송한 후 참여자와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선향 이사장은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성직자인 John Donne(존 던)의 ‘고별사: 슬픔을 금하며’를 원어로 낭송했고, ‘존 던, 우리가 알고 싶은 사랑의 시인’이란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존 던은 영국의 17세기 형이상학파 시를 대표하는 거장 시인으로서, 현대적인 시어 감각과 참신하고 위트 넘치는 비유로 오랜 세월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선향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이런 뜻깊은 행사에서 제가 평소에 좋아하고 즐겨 읽는 존 던의 시를 낭송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존 던의 시와 함께한 저의 영문학 연구의 세월이 담겨 있는 이 ‘명사의 서재’에서 여러분들도 시의 축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권순창(영어교육과·4) 학우는 “우리 대학의 특별한 공간인 ‘명사의 서재’에서 평소 제가 어렵게만 느꼈던 영시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낭송하고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한 마음이 들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 ‘명사의 서재’에서 학우들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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