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특히 1997년에 창설된 프로 농구는 프로 야구, 프로 축구와 더불어 청소년은 물론 성인, 노인 등 남녀노소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우리 대학에는 친목 도모도 하며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농구 코트에서 더욱 빛나는 ‘파이오니아’ 동아리다. 이 동아리의 회장인 이성준(산업디자인학과·3) 학우를 만나보았다.
파이오니아는 우리 대학 내 유일한 농구 동아리다. 농구에 관심 있는 학우들과 즐겁게 운동도 하고, 대회 수상도 노려보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동아리 활동은 대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주로 이뤄진다. 파이오니아는 대회 일정에 맞게 월 1회 이상 창원시에 위치한 체육관을 대관하여 팀 훈련을 진행한다. 물론 훈련만 하는 건 아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심신이 지친 부원들을 위해 월 1회 정기 월례회 및 친목 행사를 진행하며 팀워크를 다진다. 훈련과 친목의 적절한 구성으로 다져진 팀워크는 농구 대회 수상으로 이어졌다.
파이오니아는 창원대, 인제대, 경상대 등 부산·경남 소재 대학들이 소속된 부산대학농구연맹의 일원이다. 연맹 소속 선후배와 교류하며 농구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등 팀 성장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새 학기가 되면 부산대학농구연맹 춘계대회부터 각종 대회 준비로 분주한 한 학기를 보낸다. 방학에는 공식적인 훈련이 진행되지는 않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부원들이 있다면 따로 연습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다. “처음 농구를 시작하는 부원들의 실력 향상이 보일 때 가장 뿌듯합니다.” 이 회장은 혹독한 훈련이지만 부원들이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고 덧붙였다.
“농구에 관심 있는 학우라면 망설이지 마세요!” 파이오니아에는 다양한 스포츠클럽에서 농구 지도 경험이 있는 부원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 자격증과 경기원자격증을 취득한 부원들이 농구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부원을 위해 스터디도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재 경상남도농구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감독님의 지도로 체계 잡힌 교육과 경기도배울 수 있다.
바쁜 학교생활로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농구 특성상 달리기, 점프, 방향 전환과 같은 여러 움직임이 많아 타 종목 스포츠에 비해 많은 양의 칼로리가 소모된다. 농구는 즐겁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평소에 농구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고 싶다면 파이오니아에 가입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