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한잔의 달콤한 유혹, 카페인 중독
[기자의 눈] 한잔의 달콤한 유혹, 카페인 중독
  • 정지인 기자
  • 승인 2022.04.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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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은 커피부터 에너지 음료, 초콜릿, 탄산음료 등 여러 식품에 들어 있다. 시험 기간 학생들부터 업무로 바쁜 직장인, 기력이 약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졸음을 쫓기 위해 카페인 음료를 찾는다. 이를 찾는 이유는 노력에 비해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카페인 음료는 사서 마시기만 해도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각성 시켜준다. 이렇듯 카페인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커피가 현대인들의 필수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카페인은 커피나 차에 첨가된 식물의 열매나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 학물)’의 일종이다. 보통 우리는 카페인이 몸에 좋은 효과만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고 인지한다. 그러나 적당한 카페인은 오히려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일으킨다. 먼저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해 각성 효과를 통해 졸음을 깨워준다. 더불어 중추신경을 자극해 인지 능력과 전체적인 운동 수행 능력을 높인다. 이외에도 치매 예방, 간 건강 향상, 우울증 예방 등 좋은 작용을 한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적정량 이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한국인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은 소아·청소년 2.5mg 이하,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다. 커피 잔으로 비교하자면 4잔 이상 섭취 시 과음에해당한다. 이보다 많은 500mg 이상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카페인 과잉 섭취 시 불안, 메스꺼움, 구토 등이 일어난다. 만약 상태가 더 심각해진다면, 이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진다. 증상으로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칼슘 불균형 등으로 원활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카페인 중독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해당된다. 놀랍게도 아이들이 즐겨 먹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탄산음료에도 카페인이 첨가되어 있다. 뇌를 작용해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특성상 카페인에 학습이 된 뇌는 계속해서 카페인 식품을 찾는다. 그래서 제어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계속해서 카페인 식품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다른 음식에 함유된 칼슘 및 철분 흡수가 원활하게 작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빈혈을 일으켜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카페인 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은 어느새 일상생활에 깊게 스며들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첨가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카페인 중독 증상과 예방법을 기억하며 자신도 해당하는지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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