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화) 오전 3시 45분쯤 우리 대학 중국학과 조규영 학우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도중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남성은 비틀거리며 “등산 스틱 같은 것으로 묻지 마 폭행을 당했다”면서 “눈이 안 보인다,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곧바로 이 남성을 물품 창고 안에 숨기고 불안해하는 남성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경찰과 119에 신고한 뒤 편의점 출입문을 잠갔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2차 폭행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조규영 학우의 도움으로 남성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건 이후 조 학우는 해당 지역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도 모범학생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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