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보 창간 64주년 기념 축사
경남대학보 창간 64주년 기념 축사
  • 정주희 기자
  • 승인 2021.03.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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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보여,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라

  한마 14만 동문을 대표하여 창간 6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꽃바람 부는 희망의 봄이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비대면의 뉴 노멀이 되었습니다. ICT로 모든 것이 통하는 세상에 우리 경남대학보도 일찍이 전자신문 발행으로 시대의 흐름을 대처한 혜안이 있었습니다.
  언론의 가장 큰 사명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경남대학보는 민주화가 절실히 필요할 때, 민주화를 위해서 가장 앞장서서 싸웠습니다. 학보를 읽고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모교 졸업생들은 1960년 3.15의거, 1979년 10.18부마민주항쟁, 1987년 6.10 민주항쟁에 앞장서 민주주의를 수호한 영웅들이자 경남대학교 동문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많은 한마동문이 외국에 진출하여 큰 성공을 이뤘고, 외국에서 온 유학생도 우리 경남대학교의 큰 자산이면서 동문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지구촌과 함께하는 경남대학보가 되기 바랍니다.
  늘 애쓰는 운영진과 기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송재욱(총동창회 회장)

 

경남대학교 학보 창간 64주년을 축하합니다

  먼저 우리 경남대학교 정론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학보가 어언 64주년이라는 긴 역사에 자축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 긴 세월 동안 학보사를 스쳐 지나간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역사적으로 경남대학교가 1946년 설립되고 난 뒤 약 10년만인 1957년에 학보가 탄생하였습니다. 비로소 명실공히 우리 대학은 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사회와 소통하는 민주대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펜은 ‘날카로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칼’이라든가 무기로도 말해집니다. 이미 그런 역할을 능히 수행해오고 있지만, 미래의 우리 대학 학보는 학교와 교직원, 학생, 사회를 이어주는 커넥터(connector)의 역할을 가장 소중히 하는 친구 같은 학보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답답하거나 가려운 곳, 아픈 곳도 찾아주는 멋진 학보의 미래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더 오늘까지 학보사를 잘 이끌어 오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꿈과 사랑을 담은 학보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언론출판원 정은상 원장님을 비롯한 학보사 가족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임형준(교수협의회 회장)

 

청년의 당당함을 잃지 않는 ‘경남대학보’가 되길

  올해로 ‘경남대학보’가 창간 6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대학의 전통에 걸맞게 한 호 한 호가 우리 대학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있지만, 과거 학보가 나오는 날이면 학생 기자들이 트럭을 타고 ‘경남대학보’를 배부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경남대학보’는 1957년 창간 이래로 청년의 눈으로 사회를 비판해왔습니다. 학생 기자의 눈은 매서웠으며 학생 기자의 글은 날카로웠습니다.
  현재, 언론사에는 ‘경남대학보사’ 등 학생 기자 출신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경남대학보’는 기성 언론과 달라야 합니다. 취재는 현장감이 넘쳐야 합니다. 보도는 공정해야 합니다. 논평은 날카로워야 합니다.
  ‘경남대학보’가 청년의 당당함을 잃지 않고 올곧은 목소리로 경남대학교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경남대학보’ 창간 64주년을 축하하며 학보사 구성원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조성수(인재개발처 취업지원팀 팀장)

 

경남대학보 창간 64주년을 축하합니다!

  경남대학보가 창간 64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경남대학보의 64년도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남대학보가 64년의 세월을 꿋꿋이 지켜온 데는 밤낮으로 뛰어다니며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낸 노력과 지지해주신 독자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경남대학보는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언론 기관이며, 대학 언론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를 비롯한 언론매체의 수많은 정보 속에서 학우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기는 어려운 실정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의가 실종되고 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꺾이지 않는 붓, 꺾을 수 없는 붓이 되어 한마인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창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창간 64주년을 맞이한 학보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남대학보의 무궁한 발전과 앞으로도 건전한 학내 언론 문화 창달에 끊임없는 노력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경남대학교 창간 6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김기현(총학생회장)

 

‘역사의 기록자, 경남대학보’

  경남대학보 창간 6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남대학보사 학생 기자 생활을 돌아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며 소통하고, 더 좋은 기사를 위해 고뇌하며 글을 써 내려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과정은 힘들었지만, 함께했기에 소중했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절대 쉽지 않은 그 길을 지금도 묵묵히 책임감을 느끼고 나아가고 있는 경남대학보사 학생 기자 및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언론 미디어의 환경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많은 정보를 쉽게 접하는 만큼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단편적인 정보와 흥미 위주의 기사와 글만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는 더욱더 깊은 통찰력과 시대적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정의를 위해 역사를 기록하는 그 역할을 경남대학보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경남대학보 창간 64주년을 축하드리며, 역사의 기록자로서 학우들의 알 권리와 자유를 위해 나아가는 경남대학보의 멋진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양효인(경남대학보 57대 편집국장)

 

빛나는 등불처럼

  먼저 경남대학보 6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축사를 적어달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옛 연인을 만난 듯 설레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자료실에 보관된 학보의 오래된 종이 냄새가 다시 그리워지네요. 옛 추억이 떠오름과 동시에 후배 여러분들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길인지 선배로서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대학 시대상과 대한민국의 발자취가 담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주축입니다. 과거 우리 선배들은 기성 언론이 독재 정권에 굴복했을 때, 대안 언론으로서 훌륭하게 국민들의 편에서 투쟁했습니다. 이렇게 경남대학보는 끊임없는 도전과 비판 정신으로 선구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경남대학보사 후배 여러분의 길에는 맑은 햇살보다는, 태풍과 비바람에 맞서는 날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학 역사를 지키는 기록자, 대한민국의 지키는 대안 언론, 그리고 사회를 빛나게 하는 등불의 마음가짐을 절대 잊지 말아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경남대학보 6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후배 여러분들의 건승과 함께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이유준(경남대학보 58대 편집국장)

 

흰소는 왜 명작이 되었는가

  화가 이중섭이 죽은 지 64년이 지났고 학보가 태어난 지 64년이 흘렀다. 올해는 놀랍게도 흰소의 해다. 흰 것은 곧잘 더러워진다. 새하얀 학보를 까맣게 채우는 것이 학생 기자의 역할이다. 조금이라도 붓을 잘못 그으면 망가진다. 그러니 학생 기자들의 낯빛은 항상 어둡다. 대학생답지 못하게 쑥쑥하다.
  소는 우직함과 근면의 상징이다. 64년 동안 학보는 1,132개가 발간됐다. 64년 전의 선배는 월영지의 수다를 뒤로하고, 밭을 가는 소가 정해진 길로만 가는 것처럼 우직하게 기자실로 올라갔다. 그리고 64년 뒤의 학생 기자들이 그 발자국을 그대로 밟았다.
  그렇다면 이중섭의 흰소는 어떤가. 바싹 말라 뼈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눈빛만은 강인하다. 64년 동안 발간된 학보 중 ‘쉽게’ 발간된 학보는 한 개도 없다. 학생 기자들은 공강 대신 기자 생활을 택했고 그 덕에 대학의 역사를 담을 수 있었다. 멋쩍지만 그 고생이 이어지길 바란다. 강인하게 버텨내 100년 뒤에도 축사 부탁을 받길 바란다. 흰소가 지금까지도 명작인 것처럼, 학보 또한 끊임없이 회자되길 바란다. 그 안의 고생은 우리끼리만 안 채로.

성유진(경남대학보 59대 편집국장)

 

학보는 곧 우리 대학 발자취이자 역사서

  경남대학보의 창간 6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든 취재 환경 속에서 여러분이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학우들을 대변하고 있어 정말 뿌듯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제가 편집국장을 맡았을 때에도 총학생회장 특정 정당 지지 기자회견, 사퇴, 학내 폭력 등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상황이 닥쳤을 때, 과연 선배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하셨을까라는 고민을 자주 했습니다.
  이보다 더한 사건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배님들의 피와 땀이 묻어있는 언론인의 정신을 잃지 않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학보사로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학보의 목적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공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 및 교직원 등 교육에 관련된 정보와 지역사회의 소식 등을 전달하여 바람직한 대학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는 보도 내용이어야 합니다.
  학보는 다시 말해 우리 대학 역사의 발자취이며, 진행 중인 역사서입니다. 앞으로도 100주년을 넘어 지속적으로 학보의 발자취가 계속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성민석(경남대학보 60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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